강원도가 고향이고, 사진찍기 시작한지 얼마안되었는데 바다와 가깝다보니 일출사진을 주로 많이 찍고 있습니다
기술적인 부분들은 저보다 훨씬 많이 아실거라 생각되기에
괜찮은 장소들 추천해드립니다 절대 포인트는 아닙니다 ㅎㅎ 포인트 찾을 실력이 안되기에..
그리고 계절이나 날에 따라 변하는 해뜨는 위치나 날씨는 잘몰라요 ㅜ
글과 사진이 허접한점 양해부탁드리며, 괜찮은 팁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시면 제가 찍은 사진들도 첨부해서
유저강좌란에 보기좋게 수정해서 올려보겠습니다
p.s 글을 쓰게 된 계기는 추암에 일출을 찍으러갔다가 서울에서 오신거 같은 어디갈지몰라
갈팡질팡한 진사님들이 있어서 적게 되었습니다
7번 국도라고 들어보셨나요?? 동해안을 종으로 가로지르는 도로입니다
쉴새없이 푸른바다를 보여주는 그런 도로죠..
어렸을때부터 자랐고, 할머니댁도 경상도라 많이 다니고, 친구들이랑 수능끝나고 자전거타고 부산도 갔다오고 그랬습니다 ㅎ
하지만 그때까지만 해도 멋진 곳인지 잘 몰랐고 사진을 찍기 시작하면서 멋지고 사진으로 남길만한 장면이 많은 곳이구나 라고 느꼈습니다 ^^
포인트는 아니고 그냥 제가 다녀보면서 발걸음을 후회하지 않을 곳이라고 생각되어 적었습니다
(속초, 고성, 평창은 제외입니다 거리가 있어서 많이 다녀보지 않았네요. 많이 다녀본 강원도 영동 위주로 적겠습니다)
1번 : 강릉에 커피거리로 유명한 안목입니다 예쁜 카페들이 요즘 계속 생겨나고 있어요
해변이고 모래사장옆입니다 일출을 함께 담을꺼리는 할x스카페건물이나 옆에 요트선착장 정도 있겠네요
위에 경포대와 경포호수는 워낙 유명해서 생략하겠습니다
2번 : 말안해도 아실거라 생각됩니다.. 대충 경포대에서 부터 해변을 따라 내려오면 안목이고 안목서부터 내륙거쳐서 정동진으로 가게 되는데 바다도 예쁘고 드라이브 코스로 아주 좋습니다 썬크루즈(입장료받음, 새벽엔 모르겠네요)가 유명하죠...
3번 : 금진항 드라이브 코스, 헌화로로 유명한 곳입니다 정동진에서부터 남쪽으로 쭈욱 내려오면 됩니다.... 바다와 가장 가까운 도로죠 군초소와도 가깝고, 파도가 도로로 넘어오는 일이 허다합니다.. 차댈곳이 부족해 사진을 찍으시려면 도보로 이동하시는게 좋습니다 고저차와 커브가 심하고 노면이 젖어있는 경우가 많으니 주의하세요
4번 : 금진에서부터 쭉 내려오면 옥계를 지나 다시 망상으로 오게 됩니다 망상도 해변으로 유명한 곳이라 일출에 같이 담을꺼리는 별로 없습니다 망상에서 어달해변으로 들어오시면 또 예쁜 드라이브코스가 있습니다 망상-어달-묵호등대-묵호
묵호등대는 언덕으로 차타고 갈수있으니 논골담길을 구경하시는게 아니면 차타고 편하게 가시면 됩니다
1번 : 천곡부터 동해항까지는 공단과 항만으로 바다를 볼 수 없는 곳입니다
1번 : 동해의 일출명소 추암촛대바위 입니다 촛대바위를 크게 담으시려면 추암산책로에서, 촛대바위를 넓게 담고 싶으시면 증산언덕길 정자쪽에서 보시면 됩니다 예전엔 카페가 없었는데 요즘엔 카페도 생겨서 꽤 괜찮은거 같습니다
그리고 주말엔 항상 진사님들이 많으니 자리잡기도 힘들고 붐벼서 평일에 가시는걸 추천합니다
2번 : 솔비치대명리조트가 새로 생겼는데 산토리니 풍으로 지어서 굉장히 이국적이고 2층 광장에 예쁜 구조물이 있습니다
3번 : 새천년해안도로 입니다 여기도 드라이브코스로 유명한 곳이며 중간중간 차댈곳도 많고 높아서 바다와 해구경을 원없이 하실 수 있습니다
4번 : 이제 자동차전용도로로 진입하게 되는데 이때 전용도로말고 왼쪽 국도로 올라가시면 한재라고 있습니다
한재 전망대에서 시정이 좋으면 거의 20km 이상 바다가 보입니다 탁트인 넓고 좋은곳입니다
유채꽃축제로유명한 맹방해변끝 (근덕) 옆에 덕산해변이 있습니다
바다로 이어지는 강과 해변, 작은 섬(?) 이 있으며 조금 다른느낌입니다
1번 : 초곡항입니다 문암해변에서도 날씨가 좋으면 시정거리가 아주 멀정도로 트여있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문암이랑 갈남을 좋아합니다 일반적이지 않은 바다느낌이라고 할까요?
2번 : 한국의 나폴리, 투명카누 등등 유명한 장호해변입니다 현재 해상케이블카를 짓는 중이고,
장호항에서 길따라 쭉~ 들어가면 장노출 많이 찍으시는 바위들도 보입니다
그리고 해신당공원도 있고 (입장료) 19금조형공원, 장노출많이 찍는 바위로 유명합니다
3번 : 제가 좋아하는 갈남입니다 갈남해변에서 월미도가 보이며 수백마리의 갈매기들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아마 갈남에 일출을 찍으러 가셨다면 분명히 망원렌즈 안들고 가신걸 후회하실겁니다 ㅎ
날씨만 좋으면 일출은 대박입니다
4번 : 월미도입니다 저 섬에 해를 걸쳐서 많이 찍는데 해가 뜨는 위치를 잘몰라 대충 셋팅해놓고 움직이면서 찍습니다 ㅎㅎ
진사님들이 생각보다 별로 없어서 편하게 찍기 좋은곳입니다
대충 해변 옆 바위에 올라가서 찍으시면 됩니다
1번 : 월천리 솔섬... 들어보셨나요?? 마이클 베이라는 외국의 사진작가가 솔섬의 반영을 찍고 유명해진 곳이지만
LNG기지 때문에 없어질뻔하다가 유명해진곳이라 남겨는 두었지만 예전만큼 예쁘진 않습니다 뒤에 공장때문에...
그래서 저는 월천해변에 모래사장을 배경으로 뒤쪽에서 해나 사람들 실루엣을 많이 담는편입니다
2번 : 원덕에서 월천까지 바다를 볼 수 없는 곳입니다
7번국도는 아시안하이웨이라고 불립니다 북한이랑 통일되면 러시아를 횡단하는 도로가 될 수 있기 때문이죠
아직 먼이야기겠지만 전용도로도 많이 생기고 고속도로도 많이 발전해서 빠르게 이동할 수 있지만
여전히 구도로로 가야 예쁜 바다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삼척에서 7번국도를 타고 포항까지 가는길은 운전하다가 쉬는 곳이 다 예쁜 곳입니다
중간중간에 자갈해변도 있고 작은 항구, 작은 해변 정말 많습니다
망양휴게소, 동해고속도로 옥계휴게소(상행선), 동해고속도로 동해휴게소(하행선) 정도는 정말 쉴맛나는 휴게소입니다
(식당에서도 바다가 보이고 화장실에서도 바다가 보이니 ㅎㅎ)
예쁜 여행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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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고보니 너무 장황하긴한데 도움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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