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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A9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 부산 신제품 체험회 후기 리뷰

좌절선생 | 06-16 10:48 | 조회수 : 4,937 | 추천 : 1

NIKON D500 | Manual | 35.00mm | ISO-500 | F4.0 | 1/125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7-06-14 18:59:20



국내 대규모 사진 커뮤니티인 ‘SLR클럽’과 ‘소니 코리아’, ‘부산 남포동 줌인 카메라매장’에서 주최한 ‘SONY A9 신제품 체험회’에 선정되어 6월 14일 저녁 7시, 롯데 백화점 문화홀 10 층에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홀 입구에서 참여인원 체크를 하고 소니 알파 카라 티셔츠와 A9 관련 팸플릿이 담긴 쇼핑백을 받았습니다.

홀 안에는 커다란 스크린이 있고 그 앞에 수십 개의 붉은 의자가 비치되어 있으며 우측에는 간단한 간식거리가 제공되어 있고, 좌측에는 A9 미러리스 카메라 제품과 알파 마운트 렌즈들과 관련 액세서리가 비치되어 있는 긴 테이블이 있었습니다. 현장에는 35명의 많은 체험회 참가자들이 있었습니다.





NIKON D500 | Manual | 35.00mm | ISO-800 | F3.2 | 1/125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7-06-14 19:35:32




소니코리아 마케팅 팀장 이승민씨와 대리 이준택씨가 강당에 나서서 이번에 새로 공개된 A9 미러리스 카메라에 대한 전반적인 콘셉트와 퍼포먼스에 대한 이야기를 프레젠테이션으로 통해 풀어나가셨습니다. A9는 20 연사, 제로 블랙아웃, 초당 60회 AF 추적, 무소음 진동, 693개의 AF 포인트와 같이 5가지의 큰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EV-3의 저조도 환경에서도 AF가 작동하며, EVE AF는 30% 가량 개선되어 어두운 실내에서도 피사체를 보다 더 쉽게 촬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무소음 전자셔터를 구현하였기에 제한적인 프레스 현장에서도 찍을 수 있다고 합니다. 241컷 동안 버퍼가 없고, 블랙아웃이 없는 20 연사 촬영은 현장에서 세심한 표현까지 잡아낼 수 있도록 해준다고 합니다.

A모드와 M모드에서 1/32.000 셔터 스피드를 확보할 수 있고 이미지의 93%를 커버할 수 있는 693개의 AF 포인트가 있어, 어떠한 빠른 피사체도 그 움직임을 정확히 포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전력 소모량이 이전보다 40% 향상되어 이전보다 현장에서 긴 시간의 촬영을 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NIKON D500 | Manual | 35.00mm | ISO-320 | F3.5 | 1/125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7-06-14 20:05:23


NIKON D500 | Manual | 35.00mm | ISO-1000 | F3.5 | 1/125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7-06-14 20:31:27


NIKON D500 | Manual | 35.00mm | ISO-1000 | F3.5 | 1/125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7-06-14 20:28:48






프레젠테이션 이후, 소니 알파9을 직접 만져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프로사진용 모델인 A7Rii와 손에 쥐는 그립감과 비슷하며, 조금 더 바디가 무겁게 느껴졌습니다. 제품의 상단에 양쪽으로 휠이 있어 좀 더 전체적인 조작이 직관적으로 바뀌었습니다. 후면에는 AF-ON 버튼과 멀티 셀렉터 스틱이 추가되어 AF를 좀 더 원활하게 잡을 수 있도록 도와줬습니다.

실질적은 촬영은 경이로울 정도로 놀라웠습니다. 피사체에 따라 빠르게 움직이는 AF를 더해 블랙아웃도 진동도 없어 마치 영상을 찍는 듯한 연사 촬영이 가능했습니다. 저조도 환경에서 70-200 F2.8 줌렌즈로 찍은 A9 모니터에서 보이는 결과물에서 화밸이나 색감의 질이 쉽게 떨어지지 않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NIKON D500 | Manual | 35.00mm | ISO-800 | F3.5 | 1/125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7-06-14 20:13:42


NIKON D500 | Manual | 35.00mm | ISO-800 | F3.5 | 1/125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7-06-14 20:13:46


NIKON D500 | Manual | 35.00mm | ISO-1000 | F5.0 | 1/125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7-06-14 20:36:34


NIKON D500 | Manual | 35.00mm | ISO-1000 | F5.0 | 1/125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7-06-14 20:36:40


NIKON D500 | Manual | 35.00mm | ISO-1000 | F5.0 | 1/125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7-06-14 20:36:38


NIKON D500 | Manual | 35.00mm | ISO-1000 | F5.0 | 1/125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7-06-14 20:36:53



A9 출시로 새로 추가된 카메라 연장 그립인 ‘GP-X1EM’도 같이 사용할 기회를 얻었습니다. 공중에서 아래로 촬영하거나 한 손으로 해야 될 경우엔 새끼손가락이 비어있는 그립감 때문에 파지가 힘들어서, 서드파티 제품을 더하거나 세로그립을 추가로 달아야 하는 상황을 겪었습니다.

‘GP-XIEM’ 연장 그립은 이러한 불편을 겪는 사용자들에게 적절한 솔루션이 될 거라 생각됩니다. 실제로 DSLR 수준의 넉넉한 그립감을 제공했으며 가죽 앰보싱 처리가 되어있어 미끄럽지 않는 촉감을 제공했습니다.

A9뿐만 아니라, A7Rii/ A7Sii/ A7M2 바디에도 이 연장 그립을 사용할 수 있어 기존의 유저들도 크게 만족감을 줄 거라 생각됩니다. 다만, 연장 그립을 사용하는 동안 배터리 교체가 불가능하고 삼각대에 고정할 수 없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NIKON D500 | Manual | 35.00mm | ISO-320 | F3.5 | 1/125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7-06-14 20:05:54


NIKON D500 | Manual | 35.00mm | ISO-1000 | F3.5 | 1/125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7-06-14 20:29:29


NIKON D500 | Manual | 35.00mm | ISO-800 | F3.5 | 1/125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7-06-14 20:11:19



멀티 배터리 어댑터 키트 ‘NPA-MAZ1K’ 제품도 미리 볼 수 있었습니다. 연결 플레이트를 통해 NP-FZ100과 NP-FW50 배터리에 대응하는 A7 전 시리즈와 A5000, A6000 전 시리즈 카메라에 전원 공급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총 4개의 배터리 슬롯이 있어 기존보다 긴 촬영이 가능해 영상 작업을 하는 유저나 프로에게 큰 도움이 되는 제품이 될 거라 생각됩니다. 마운트를 할 수 있는 나사 구멍이 있어 삼각대나 프레임에 고정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NIKON D500 | Manual | 35.00mm | ISO-1000 | F5.0 | 1/125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7-06-14 20:54:38


NIKON D500 | Manual | 35.00mm | ISO-1000 | F5.0 | 1/125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7-06-14 20:54:28



A9에 사용되는 ‘VG-C3EM’은 총 두 개의 NP-FZ100 배터리를 탑재할 수 있으며 마그네슘 합금을 사용하여 내구성을 높였다고 합니다. A9과 동일하게 멀티 셀렉터와 AF-ON 버튼이 추가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전 알파 세로그립 모델들에서 지적했었던 파지시 실수로 새끼손가락으로 셔터 버튼을 눌렸던 문제는 셔텨가 손가락에 쉽게 닿지 않게끔 안쪽으로 금형을 짜서 완화시켰습니다.





NIKON D500 | Manual | 35.00mm | ISO-500 | F4.0 | 1/125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7-06-14 18:54:54



제품의 많은 부분을 알기에는 짧은 시연회이었어도, A9이 보여준 특히 무진동 무소음, 블랙아웃이 없는 20연사의 강력한 퍼포먼스는 뇌리에 길게 남았습니다. 프레스 촬영이나 역동적인 피사체를 찍는 프로 기자나 사진가분들에게는 가볍게 들기 좋으면서도 뚜렷한 결과물을 가져다줄 수 있는 바디가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이러한 고성능 퍼포먼스 바디를 보면, 아래 등급의 미러리스 바디도 DSLR 제품의 성능을 앞지르는 시대가 오는 날은 정말 멀지 않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글/사진: 좌절선생 (빅헤드파일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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