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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a9 스포츠 체험단] 8주차. a9, Game Changer!

불가남 | 08-22 07:51 | 조회수 : 1,899 | 추천 : 0

8주간의 소니 a9 스포츠 체험단으로써의 활동

이제 슬슬 그 마무리를 해야할 단계입니다.

마지막 리뷰로 그간의 제가 a9의 장점이라 생각했던 부분을 6개의 카테고리로 나눠 적어볼까 합니다.

그리고 글의 말미엔 제가 사용하면서 개선되었으면 하는 점에 대한 간략한 코멘트를 남겨보겠습니다.



Canon EOS 5D Mark III | Aperture Priority | 85.00mm | ISO-100 | F2.0 | 1/125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6-09-26 06:44:45


a9이기에 가능한 혁신

바로 전자셔터를 이용한 무음 촬영이 가능한 프레스 바디라는 점입니다.


ILCE-9 | Manual | 238.00mm | ISO-3200 | F5.6 | 1/6400s | -0.3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7-07-16 11:25:59


골프장에서의 사진 촬영이 많은 특성상 셔터 노이즈는 항상 고민의 대상이었습니다.

선수의 이동간이나 기타 장소에서는 크게 문제되지 않았지만..


ILCE-9 | Shutter Priority | 247.00mm | ISO-320 | F5.6 | 1/160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7-07-16 10:17:42


선수의 플레이 중엔 항상 골프 클럽에 공이 닿는 순간, 임팩트 이후부터의 촬영을 함으로써

셔터 노이즈로 인해 선수들이 방해받지 않게 하였는데요.


ILCE-9 | Manual | 187.00mm | ISO-1250 | F5.6 | 1/6400s | -0.3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7-07-16 11:14:40


KPGA나 KLPGA 공식 미디어분들도 역시 저와 같은 방법으로 촬영을 하셔야 했고 여태까지는 특별한 해결 방법은 없었습니다.

사진 촬영에 사용하는 카메라 바디가 프레스 바디라면 말이죠.

때문에 임팩트 구간 이전의 선수의 플레이에 대한 사진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고..


ILCE-9 | Manual | 274.00mm | ISO-2000 | F5.6 | 1/6400s | -0.3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7-07-16 11:44:32


임팩트 순간, 클럽에 공이 묻어나가는 순간을 담아보고 싶은 가득했던 욕구

a9이 시장에 출시되면서 그런 욕구에 대한 충족을 시켜주고 있습니다.

셔터 노이즈, 전자 셔터로의 촬영이라면 어떠한 소리도 나지 않기에

한타에 수백, 수천만원의 갈림길에 서있는 선수들의 플레이에 방해를 주지 않고 원하는 사진을 담아볼 수 있습니다.


ILCE-9 | Aperture Priority | 55.00mm | ISO-2000 | F1.8 | 1/6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7-08-18 16:40:04


보통 스포츠라고 하면 함성, 응원, 기합 등등 사실 소리에 크게 영향을 받는 그런 촬영의 카테고리는 아닙니다.

다만 골프, 육상, 양궁 등등 일부 종목에 한하여서는 소리가 선수들의 결과물에 큰 영향을 끼치기도 하는데요.


ILCE-9 | Aperture Priority | 96.00mm | ISO-125 | F2.8 | 1/100s | -0.7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7-08-18 15:09:27


얼마전 다녀온 FJ라는 골프웨어 브랜드의 런칭 쇼케이스

그곳에서 새롭게 런칭하는 골프 바람막이 제작 단계에서 소음에 대한 고민을 볼 때

스윙 중 옷이 비벼지는 작은 소음에도 민감한 스포츠가 역시 골프가 아닌가 다시 한번 확인해 볼 수 있었습니다.


ILCE-9 | Aperture Priority | 73.00mm | ISO-640 | F2.8 | 1/80s | -0.7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7-08-18 15:13:05


때문에 a9의 전자셔터를 사용한 무음 촬영은 제 닉네임의 뜻과 같은..

불가능을 가능하게 할 수 있는 기능이라고 생각됩니다.



Canon EOS 5D Mark III | Aperture Priority | 85.00mm | ISO-100 | F2.0 | 1/125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6-09-26 06:44:45


693개의 위상차 측거점, 뷰파인더로 보이는 시야의 약 93%를 덮어버리는 이 어마어마한 수치

이전 사용했던 바디들, 측거점과 측거점 사이에 피사체가 놓이는 경우

조금 넓게 찍어 측거점을 맞추고 크롭을 하는 방법 혹은 측거점에 우선 포인트를 맞추고 카메라를 살짝 움직여

구도를 정하는 방법이 있었습니다.




크롭의 경우 후보정이 필요하다는 불편함

그리고 카메라를 움직여 구도를 조절하는 경우 코사인 오차가 발생해 핀이 깔끔하게 떨어지지 않는다는 점

그런 불편함이 있었던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이번 a9의 런칭 영상에서 보여진 화면 속에 놓인 수 많은 측거점 표시 ㅁ


ILCE-9 | Aperture Priority | 55.00mm | ISO-100 | F2.0 | 1/500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7-07-02 10:03:57


제 의도대로 찍힌 사진은 아니지만 비둘이가 날기 시작하며 카메라 프레임의 오른쪽 위로 이탈하는 순간에도

꾸준히 포커스를 맞추며 셔터가 눌리는 순간을 저장합니다.



ILCE-9 | Aperture Priority | 55.00mm | ISO-100 | F2.0 | 1/500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7-07-02 10:03:57


저는 AF-C 촬영 기본 셋팅은 Lock-On AF로 설정하는데요.

제 촬영 스타일이 제가 찍고 싶은 피사체를 계속 따라가며 사진을 만들어내는 스타일이기 때문입니다.

화면을 덮는 위상차 측거점 그리고 Lock-On AF


ILCE-9 | Aperture Priority | 55.00mm | ISO-100 | F2.0 | 1/500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7-07-02 10:03:57


내가 최초 초점을 겨눈 피사체가 프레임 안에 존재한다면 화면 어디에 있던지 따라가 초점을 맞춰주는 편리함

순간적으로 지나가는 장면이 많고 그 와중에 프레임을 캐치해내야하는 프레스 촬영

촬영 성공률을 보다 확실하게 높여줄 수 있는 기능이 아닐까 합니다.


ILCE-9 | Aperture Priority | 55.00mm | ISO-100 | F2.0 | 1/500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7-07-02 10:03:57


이에 더해 Lock-On AF로 겨냥했던 피사체가 순간적으로 프레임 밖으로 사라졌다 돌아오는 경우에도

이내 다시 추적해 이를 쫒음을 보여주는 신기함까지 경험했던 우연한 촬영의 시간이었습니다.


ILCE-9 | Shutter Priority | 361.00mm | ISO-6400 | F5.6 | 1/800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7-07-18 18:44:03


이는 비둘기 사진뿐 아니라 프로야구 직관에서도 역시 확인하고 온 부분이었습니다.

안전 그물망을 설치하기 위해 세운 폴

ILCE-9 | Shutter Priority | 361.00mm | ISO-6400 | F5.6 | 1/800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7-07-18 18:44:03


선수의 플레이가 그 폴에 가려진 다음 다시 노출되는 경우에도

제가 촬영중이던 a9의 AF는 선수가 보이자마자 다시금 초점을 선수에게 맞춰주었습니다.


ILCE-9 | Shutter Priority | 361.00mm | ISO-6400 | F5.6 | 1/800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7-07-18 18:44:05


역시나 경기장에서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렌즈 앞이 앞쪽 응원하는 분의 손 혹은 도구에 의해 가려지는 경우

그간 제가 사용했던 바디들이라면 초점을 놓쳐 촬영을 끝까지 마무리할 수 없었겠지만


ILCE-9 | Shutter Priority | 361.00mm | ISO-6400 | F5.6 | 1/800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7-07-18 18:44:06


끊어짐 없이 이름 그대로 AF를 지정해둔 피사체에 잠겨 추적하는 능력

a9의 만족도 중 상위를 차지하는 기능입니다.



Canon EOS 5D Mark III | Aperture Priority | 85.00mm | ISO-100 | F2.0 | 1/125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6-09-26 06:44:45


미디어 촬영자 혹은 하이 아마추어로 프레스 바디를 선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아마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빠른 AF 그리고 빠른 연사가 아닐까 합니다.


ILCE-9 | Manual | 187.00mm | ISO-1250 | F5.6 | 1/6400s | -0.3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7-07-16 11:14:39


초당 최대 20연사의 빠른 스피드

현존하는 프레스 바디 중 최고의 성능이며 기계 셔터가 아닌 전자 셔터의 사용

그리고 메모리 적층을 통한 빠른 리드아웃이 이루어낸 성과가 아닐까 합니다.


ILCE-9 | Aperture Priority | 55.00mm | ISO-100 | F1.8 | 1/6400s | -0.3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7-06-28 15:26:59


거기에 a9 AF 시스템의 빠른 속도, 담아야하는 장면들이 연속적으로 빠르게 지나가는 스포츠라는 영역에서

선수들의 플레이 속도에 대응할 수 있는 빠른 AF를 가짐은 프레스 바디로써의 기본 덕목이 아닐까 합니다.


ILCE-9 | Shutter Priority | 364.00mm | ISO-320 | F5.6 | 1/160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7-07-13 15:18:43


물론 프레스라는 측면만을 보면 지면 혹은 미디어 페이지를 통해 나가는 사진의 양은 그리 많지 않으며

긴 경기의 플레이 시간동안 포인트 사진 몇장만을 담아낼 수 있으면 성공적인 미디어 촬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ILCE-9 | Shutter Priority | 400.00mm | ISO-500 | F5.6 | 1/160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7-07-13 16:57:54


촬영하는 사진가의 기량이 극히 뛰어난 경우 '보급기' 바디로도 물론 프레스 촬영을 할 수 있습니다.

적정 셔터 스피드를 셋팅하고 플레이어의 움직임을 손으로 트랙킹하며 예측하는 사진으로 못찍는다고 할 수 없지만


ILCE-9 | Manual | 140.00mm | ISO-320 | F4.0 | 1/100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7-07-28 19:55:07


확률이라는 측면에서 그리고 사진가의 기량에 의존하지 않고 어느정도의 촬영에 대한 지식이 있다면

보다 쉽게 높은 확률로 촬영할 수 있게 도와주는 바디가 프레스 바디가 아닐까 합니다.


ILCE-9 | Manual | 104.00mm | ISO-400 | F4.0 | 1/100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7-07-28 20:56:35


개인적으론 처음 실제 접했던 스포츠여서 재밌기도 했지만 촬영에의 고민이 많았던 '극한의 동체' 아이스하키

이 케이스에서도 빠르게 경기에 적응하고 2피리어드부터는 그래도 쓸만한 사진을 건져낼 수 있었음은


ILCE-9 | Shutter Priority | 155.00mm | ISO-200 | F2.8 | 1/100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7-07-28 20:05:18


소니 a9 바디가 아니었으면 조금 힘들지 않았을까도 생각해봅니다.

빛이 계속 반사되는 은반 위에서의 경기

그리고 빠르고 격한 움직임이 바탕이 되는 스포츠,

사진에의 여러가지 도전을 해보고 싶으신 분들은 아이스하키 사진을 한번 찍어보셔도 재밌을 것 같습니다.


ILCE-9 | Aperture Priority | 72.00mm | ISO-100 | F2.8 | 1/200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7-07-22 15:07:16


거기에 울산 진하까지 달려가 관람했던 비치발리볼

결승전이 열리던 날이어서 만석이었던 관중석 탓에 한곳에서의 촬영만을 할 수 밖에 없었는데요.


ILCE-9 | Aperture Priority | 70.00mm | ISO-100 | F2.8 | 1/125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7-07-22 15:14:07


좌, 우의 움직임 아닌 앞, 뒤의 움직임을 손쉽게 캐치해내는 AF 성능 덕에

'비치발리볼의 꽃'이라 불리는 디그 동작도 꽤 높은 성공률로 담아낼 수 있었습니다. :)


Canon EOS 5D Mark III | Aperture Priority | 85.00mm | ISO-100 | F2.0 | 1/125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6-09-26 06:44:45


기존 소니 카메라에 탑재된 기능 중 a9에 와서 꽃을 피운 기능이라 해보면 당연 EYE AF가 아닐까 합니다.

사람의 얼굴에 포커스를 맞출때는 눈에 맞추는 경우가 가장 얼굴이 또렷해보이고 깔끔한 사진을 얻는다는데요.


ILCE-9 | Aperture Priority | 85.00mm | ISO-640 | F1.8 | 1/10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7-07-15 11:28:34


EYE AF의 경우는 특정 키에 맵핑을 함으로써 손쉽게 이 기능을 구현할 수 있습니다.

촬영자에게 편리한 위치에 있는 키에 맵핑을 하고 이 키를 누르는 EYE AF를 활성화 시킵니다.


ILCE-9 | Aperture Priority | 85.00mm | ISO-640 | F1.8 | 1/10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7-07-15 11:34:37


스포츠 촬영에서 바스트 샷 이상으로 클로즈업을 해야하는 경우

혹은 경기 외적으로 선수의 사진을 찍어야하거나 그 외의 모델을 부각시키는 촬영을 해야하는 경우



ILCE-9 | Aperture Priority | 85.00mm | ISO-500 | F1.8 | 1/10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7-07-15 10:39:10


아마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 아닐까 합니다.

저의 경우는 서울 오토살롱 2017에서 그 진가를 맛보았는데요.

앞쪽 이미 자리를 잡은 사진가분들이 많으셔서 제 머리보다 a9을 위로 들고 구도를 제대로 체크할 수 없었던 촬영에서도

EYE AF 활성화를 통해 초점은 모델의 눈에 맞춰 또렷한 사진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ILCE-9 | Aperture Priority | 100.00mm | ISO-2000 | F5.6 | 1/125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7-07-15 10:43:19


얼굴인식 기능 역시 기본적으론 눈에 우선 초점을 맞춘다고 하는데요.

모델과 촬영자와의 거리가 멀어지는 경우에는 제 경험상 EYE AF가 보다 또렷한 사진을 남겨주었습니다.


ILCE-9 | Aperture Priority | 85.00mm | ISO-125 | F1.8 | 1/10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7-07-15 11:41:14


또한 측광 방식 역시 EYE AF 활성화 시 포커스가 맞는 눈쪽에 측광이 된다고 하니

추후 보정에서의 편의성 역시 이쪽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ILCE-9 | Manual | 55.00mm | ISO-400 | F2.0 | 1/32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7-07-31 17:49:09


역시 EYE AF 촬영의 꽃은 아이 사진인데요.

눈에 또렷하게 맞춰진 초점은 반짝반짝 아이의 눈을 빛나게 해줘 사진의 디테일을 더해줍니다.


ILCE-9 | Aperture Priority | 55.00mm | ISO-200 | F2.2 | 1/6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7-07-31 17:29:27


'일상이 스포츠'라는 타이틀로 리뷰를 진행한 주가 있을 정도로 아이 촬영은 저에겐 스포츠이며 가장 소중한 기록 중 하나인데요.

그래서 이 기능을 통한 촬영이 참 편하고 높은 핀 정확도를 보여줌에 감탄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ILCE-9 | Aperture Priority | 85.00mm | ISO-100 | F1.8 | 1/64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7-06-18 11:53:18


특히나 이 기능은 다른 사람이 제가 속해있는 피사체군을 촬영할 때 유용한데요.

카메라를 아는 사람이 아닌 경우 가능한 와이드로 측거점 설정을 해두고 카메라를 건네주곤 하지만..

EYE AF 기능을 알려주고 카메라를 건네줄 경우 보다 높은 핀 정확도를 가지는 저의 사진을 받아볼 수 있습니다. :)


ILCE-9 | Aperture Priority | 70.00mm | ISO-100 | F2.8 | 1/200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7-06-18 13:47:05


또한 AF-C 모드에서 EYE AF는 좌, 우측으로의 움직임이 아닌 촬영자에게 다가오는

혹은 촬영자로부터 멀어지는 모델에 대한 초점 역시 정확하게 잡아주는데요.

움직임의 격렬함에 따라 눈에 잡히는 ㅁ모양 측거점의 포인트 속도는 딜레이 될 수 있으나


ILCE-9 | Aperture Priority | 55.00mm | ISO-100 | F2.2 | 1/125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7-08-03 10:43:16


결과물을 확인해보면 매우 만족스러운 높은 확률의 결과물을 보여줍니다.

프레스 카메라로의 목적 외에도 a9이 가장 어필할 요소가 많은 타겟층

바로 '아빠 카메라'로의 하이 아마추어 시장이 아닐까 합니다. :)


Canon EOS 5D Mark III | Aperture Priority | 85.00mm | ISO-100 | F2.0 | 1/125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6-09-26 06:44:45


스포츠 사진이 항상 주광하의 촬영 컨디션을 가지지는 않습니다.

요즘 같이 더운 여름엔 야외 스포츠라 할지라도 야간 경기가 이루어지며

혹은 실내 체육관에서 경기가 플레이되는 경우도 많기에 종종 고감도 촬영을 사용하게 됩니다.


ILCE-9 | Aperture Priority | 55.00mm | ISO-640 | F2.2 | 1/6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7-07-25 16:43:53


아직은 장망원 렌즈군이 부족한 것은 사실인 소니

그 와중에 축복과 같은 렌즈 SEL100400GM이 a9과 함께 발표되었는데요.

F5.6의 살짝 아쉬운 조리개값으로 촬영을 해야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a9과의 조합에서는

큰 불편함 없는 고감도 촬영을 할 수 있었습니다.


ILCE-9 | Shutter Priority | 277.00mm | ISO-6400 | F4.0 | 1/200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7-07-18 20:34:14


a7M2를 사용할 때 커뮤니티를 통해 고감도 촬영 문의글을 볼때마다 제가 항상 답변하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촬영 자체는 어렵지 않으나 노이즈의 입자가 거칠고 크기가 크게 느껴진다.'


ILCE-9 | Shutter Priority | 400.00mm | ISO-5000 | F5.6 | 1/100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7-07-18 20:55:37



a7M2로의 고감도 촬영은 솔찍히 말해서 안되는 것보다는 뭔가 어색하다? 라는 느낌을 받는 불만이 있었기에

ISO 상한을 1600으로 두고 사용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ILCE-9 | Aperture Priority | 200.00mm | ISO-500 | F2.8 | 1/250s | -0.7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7-07-01 22:19:33


a9의 경우 특별한 케이스에서는 ISO 상한을 12800

보편적으로 ISO 상한 6400에서 촬영을 하는 편입니다.


ILCE-9 | Aperture Priority | 171.00mm | ISO-400 | F2.8 | 1/200s | -0.7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7-07-01 22:19:15


고감도 촬영에서 노이즈기 끼지 않는다고 하면 거짓말입니다.

분명 ISO 셋팅 값에 따라 증가하고 감소하는 노이즈 량이 눈에 띄기는 하나


ILCE-9 | Shutter Priority | 185.00mm | ISO-5000 | F5.6 | 1/125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7-07-23 14:00:47


이전 사용하던 a7M2 바디의 노이즈와는 조금 다른

거칠고 큰 입자의 노이즈가 아닌 보다 부드러운 패턴의 노이즈 발생으로

크게 보정을 하지 않아도 사진의 퀄리티에 많은 영향을 주지 않으며


ILCE-9 | Shutter Priority | 294.00mm | ISO-6400 | F5.6 | 1/100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7-07-23 13:42:57


보정의 관용도 측면에서도 상당히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프로그램을 통해 어느정도 선까지의 노이즈 리덕션은 RAW 촬영이 아닌 Extra Fine JPG로의 촬영일지라도

꽤 높은 한계치를 보여줬습니다.


ILCE-9 | Manual | 268.00mm | ISO-2500 | F5.6 | 1/125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7-07-29 12:12:37


또한 고감도 촬영 사진을 크롭해서 사용하는 경우

사실 이 경우에 대한 걱정이 제일 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사진에 보이는 바와 같이 ISO 6400 상한 하에서의 촬영의 경우

거의 100% 이상 크롭을 할 경우에도 충분히 사용 가능한 퀄리티의 사진을 뽑아준다고 생각합니다.


Canon EOS 5D Mark III | Aperture Priority | 85.00mm | ISO-100 | F2.0 | 1/125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6-09-26 06:44:45


포터블 기기의 덕목, 어떤 점을 우선적으로 꼽으시나요?

제가 생각하는 포터블 기기가 갖춰야하는 덕목으론 1mm라도 작은 크기 그리고 1g이라도 가벼운 무게가 그것입니다.

그래서 저와 소니가 잘 맞는 것일지도...


Canon EOS 100D | 24.00mm | ISO-100 | F7.1 | 1/25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6-02-16 13:01:13


사실 상업 사진 (저 같은 경우는 반상업 사진)의 경우에서 기기의 부피가 신뢰를 상징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제가 한참 사용하던 C사의 플래그쉽 바디를 쉽게 포기하지 못했던 이유도

'카메라를 모르는 사람들에게 주는 큰 카메라가 주는 신뢰'를 포기하기 힘들었기 때문인데요.

장인, 장모님을 모시고 다녀온 홍콩 여행


Canon EOS 5D Mark III | Aperture Priority | 70.00mm | ISO-400 | F2.8 | 1/6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6-11-09 10:13:26


그리고 4식구의 가족끼리 다녀온 후쿠오카 여행을 마치고 바로 a7M2를 구입했습니다.

챙겨야할 짐 혹은 그 외의 것을이 많아지는 경우 촬영에의 제약이 상당히 심했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점점 예민해지는 모습을 발견했던 것이 기변의 가장 큰 이유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ILCE-9 | Aperture Priority | 55.00mm | ISO-640 | F2.0 | 1/6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7-07-09 09:22:58


그때보다 훨씬 커진 아이를 안고도 세로그립을 결합한 바디를 부담없이 잡고 촬영할 수 있는 크기

현존 최고의 프레스 바디 성능을 넣고도 이정도의 크기를 유지할 수 있음은 소니의 아이덴티티 고집의 결과가 아닐까 합니다.


ILCE-9 | Manual | 55.00mm | ISO-100 | F2.2 | 1/10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7-08-01 19:12:37


다만 프레스 바디라는 점에서 작아진 크기가 불안 요소가 되는 경우가 있다고 생각하면 역시 발열입니다.

빠른 기록을 해야하는 SD 슬롯 그리고 2.2배 커진 베터리


ILCE-9 | Aperture Priority | 55.00mm | ISO-100 | F2.2 | 1/25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7-07-12 17:43:47


우리나라에 정식 출시되기 전 유튜브를 통해 핫하게 들려오던 발열에 관한 이슈

25분정도 연속 촬영을 했는데 고열에 대한 메시지를 띄우며 카메라가 꺼졌다는 부분이 있었는데요.


ILCE-9 | Aperture Priority | 85.00mm | ISO-100 | F1.8 | 1/400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7-06-18 11:28:54


제 개인적인 테스트에서는 연사를 이용한 연속 촬영에서 발열로 인해 카메라가 멈추는 경우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약 2시간, 3,000 ~ 4,000장 내외의 촬영, 7월과 8월의 야외 촬영 환경)

딱 한번, 8월 초 다녀온 호텔 수영장 썬베드에 카메라를 던져두고 물에 가서 아이와 놀아주고 오니

햇빛에 노출이 많이 되어 그런지 온도계 아이콘이 잠깐 떴다 사라졌습니다. (세로그립 사용하지 않음)

물론 촬영에의 지장은 없었고요.

진주 이루어진 KLPGA 촬영의 경우 정말 더웠던 날씨에서 선수들의 플레이를 지속적으로 2시간여 연사로 기록하는

강행군 촬영을 했는데요.

이 경우에 그립부다 따뜻해진다라는 느낌은 받았지만 그로 인해 촬영을 못하는 경우는 없었습니다.

일반적인 프레스 촬영 환경에서 고열 이슈로 인해 촬영이 끊기는 경우는 아마 흔하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을 감히 한번 해보고 싶습니다.

예전 a7R2때도 잠깐 나왔던 해결방법이듯..

이 부분은 세로그립을 사용해 베터리를 본체 아랫쪽으로 이동시켜주면 보다 쾌적하게 촬영이 가능합니다.


ILCE-9 | Aperture Priority | 85.00mm | ISO-640 | F2.0 | 1/10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7-06-17 19:32:23


그 외의 부분에서 크기가 작음으로 프레스 바디의 역할에 영향을 주는 점?

아마 없다고 생각합니다.


ILCE-9 | Aperture Priority | 55.00mm | ISO-320 | F2.2 | 1/6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7-07-29 17:41:53


오히려 손쉽게 항상 소지할 수 있는 점

그렇기에 기록해야하는 순간에 부담없이 꺼내어 촬영할 수 있는 점이 작은 부피를 가지는 a9의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 마치며

사실 8주간의 소니 a9 스포츠 체험단 이전 저는 예판 구매자였습니다.

예판 구입 예정 배송일 다음부터 잡힌 연속되는 가족 행사

그리고 그 행사를 성공적으로 a9과 함께 했기에 사실 스포츠 체험단으로 선정되고

그 이후 예판 구입했던 바디를 지인분께 당시 중고가보다 좀 더 저렴한 가격으로 분양해 드렸음에도

전혀 아까운 마음이 없었습니다.

성능과 크기, AF 스피드와 연사 속도를 중시하던 저에게 그리고 많은 짐을 가지고 다니길 싫어하는 저에게

정말 어울리는 카메라였기에 처음 접한 이후 지금까지 큰 불만 없이 지속적으로 잘 사용중입니다.

소니 a9을 사용하면서 느끼는 단 한가지의 불만은 바로 버퍼를 비우는 메모리 저장 속도입니다.

UHS-II 슬롯을 사용함에도 버퍼를 비우는 속도, 다시 말해 메모리에 기록되는 속도가

연사를 지속적으로 사용했을 경우엔 사실 조금 답답한 감이 있습니다.

이는 메모리 기록 중 카메라 메뉴로 진입이 안되는 점에도 기인하는 불만인데요.

이건 사실 일부러 제한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조금...

이 점에 대한 개선만 이루어지면 사실 저는 딱히......

많은 분들이 예상하시기에 그리고 저의 예상에도 2020년 도쿄 올림픽을 준비하는

소니의 프레스 제품 라인업으로의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때가 되면 분명 바디 역시 업그레이드 되고 렌즈의 라인업도 갖춰지겠지만..

우선 스포츠 사진의 영역에서 가장 시급한 것은 장망원 단렌즈 제품군이 아닐까 합니다.

어덥터를 사용해 A마운트 혹은 타사의 제품을 사용 가능하나 바디의 100%를 뽑아낼 수 없는데에서 오는 아쉬움은

장만원 단렌즈에 대한 목마름을 완벽하게 적셔주지는 못합니다.

'시작이 반이다.'라는 속담이 있지만..

이번 소니의 프레스 기기 라인업 추가는 시작부터 90% 이상을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C 아니면 N이던 기존 시장에 후발 주자로 진입했음에도 온라인상에서 뜨거운 감자로 자리하고 있음이 그에 대한 증명을 어느정도 해준다고 생각합니다.

8주간의 체험을 통해 제가 자신있는 종목인 골프

그 외에도 야구, 농구, 비치발리볼, 아이스하키, 피겨스케이팅, 배구 등등..

어떤 분야는 처음 접하고 어떤 분야는 익숙한 종목에서 촬영을 하며 여러가지에 대한 시도를 했습니다.

그리고 스포츠 체험단이긴 하지만 스포츠 외적인, 이 바디를 이용할 경우 보다 나은 사진 생활을 할 수 있는

컨텐츠에 대한 내용도 다뤄봤습니다.

8주 동안의 8번의 리뷰는 이제 마지막으로 마칩니다.

하지만 a9은 저와 함께 쭉 갈 예정이기 때문에 꾸준히 사용하면서 게시판을 통한 피드백을 남기겠습니다.

처음 카메라를 접하고 본적적으로 사진을 찍기 시작했던 날들

그리고 a9을 만나고부터의 사진 생활, 그 극명한 차이에 대한 경험을 많은 분들과 공유하고 싶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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