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이라도 사람이 붐비는 곳이면...

다솜다온아빠 | 06-22 22:43 | 조회수 : 817 | 추천 : 2

오늘 오랜만에 김광석 거리를 다녀왔는데요

전에 갈땐 이렇지 않았는데...

오래된 건물들과 아기자기한 골목길

거리에 설치된 스피커에서 흘러 나오는 김광석씨의 음악들

김광석씨와 관련된 이름의 간판들이 보였는데...

오늘 가보니 현대식 건물들과 대형프렌차이즈 매장

아기자기했던 조그만 구멍가게는 어딜가고 대형화된 상점들

이전의 추억을 하나도 느껴볼수가 없었네요....

어떻게 보면 맞는건데

어떻게 보면 그런 모습들을 볼수 없다는게 아쉽기도 하네요...

NIKON D5 | Manual | 31.00mm | ISO-100 | F4.0 | 1/80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7-06-22 14:5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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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 : nemoworld

닉네임 : 네모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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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05-06-09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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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모세상
오랫동안 사진을 찍고 다녀서 그런지 매우 공감합니다.
옛추억이 사라지는 곳들이 너무 많아요...
당장 저희 회사 건너편만 봐도 하나씩하나씩 체인점으로 바뀌어만 갑니다.
얼마전 정말 오래된 책방이 하나 있었는데 화장품 체인점으로 바뀌어서 좀 슬펐습니다.
2017-06-23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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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 : wisegold***

닉네임 : 다솜다온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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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5-05-13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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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솜다온아빠
[네모세상]진짜 어제 가보고 실망 좀 했습니다... 옛날 허름한 간판 옛길 옛추억등을 떠올릴수 없다는게 너무 아쉬웠어요

가득이나 옛것들을 좋아하는 성격인데...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이 되면 몰리는건 당연한건데...아쉽다는 생각이 더 크더라구요 ㅠㅠ
2017-06-23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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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 : judas_priest***

닉네임 : angelrip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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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 벨 : 최우수회원(레벨 : 6)

가입일 : 2015-05-12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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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gelripper
정말 어쩔수 없는 자본의 흐름이긴 하지만..
그래도.. 그럼에도.. 이런 공간은 좀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남겨 주면 참 좋겠다란 생각 또한 어쩔수 없네요..

김광석 거리는 가본적이 없어서 모르지만..
당장 서울만 해도 홍대나 이대 신촌.. 종로
이런 곳들 구석구석에 남아 있던 그 거리를 대표하던 모습들이 전부 사라지고 없는 게 늘 아쉬움 가득하게 만들어주네요..

음반가게.. 서점.. 오래된 카페 다방.. 주머니 가벼운 학생들 배부르게 먹게 해주던.. 정말 말도 안되게 저렴한 가격에 음식을 내주시던 식당들..
그런데 이젠 전부 프랜차이즈 커피숍.. 브랜드샵.. 이런 곳들로 꽉 차 있으니..
2017-06-23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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