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직장에서 일한지 벌써 4년이 넘었지만 요즘처럼 열받는 경우는 정말 처음이네요.

물론 병원인증평가라는 중차대한 일이 있지만서도 그 업무를 주관하는 부서장과 부부서장이라는

인간들이 지들 업무만 챙기고 중요한 사항은 전파를 안해서 다른 팀들에게 온갖 피해는 다 입히고

그 것도 모자라서 내일이 평가일인데 오늘 저녁 그 것도 10시 넘어서 중요한 사항을 전파하네요.

지금까지 뭐했냐고 하니 자기들도 바빠서 정신이 없었답니다. 그게 말인지 방구인지... 뭐가 중요한지

뭐가 급한지 우선순위 선정도 못하고 이제서야 전파해놓고 나머지는 당신들이 알아서 하세요...

그리고서는 뭔가 수가 틀리면 병원장이나 행정원장 쫒아서 블라블라~~ 해버리고 그 팀은 졸지에 나쁜

팀으로 찍히고 오늘 밤 11시 30분에 뭐해달라고 난리치길래 퇴근해서 현장에 없으니 내일 처리하겠다

하니 내일 당장 아침부터 필요한데 아침에 해주면 어쩌냐고 이 난리치길래 나도 밤 10시까지 사무실에서

일하다가 왔다 사무실에 있을때는 별 거지같은 것만 이야기하더니 정작 중요한 것을 지금 이야기하냐...

이 문제가 내 잘못이냐 당신 잘못이냐 애초에 사전에 미리 이야기안한 것은 당신 잘못이니 지금 당장 급한

문제는 당신이 책임지라... 이후에 그 문제를 처리하면 그 때부터는 내가 책임지겠다 해버리고 무시했네요.

내일 또 아침에 병원장실 좀 불려가겠군요. 아주 이번에는 히스토리 다 불어버리고 쌩난리 좀 쳐야겠습니다.

짜를테면 짤라라 그래도 저 인간은 도대체 못 봐주겠다 해버려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