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포토그래퍼 레이키스 입니다.
오늘은 웨딩 스튜디오 필드테스트에 대한 내용을 좀 적어볼까 합니다.
일단 A9을 받은 다음날부터 오늘까지 2일 째 되는 날입니다.
AF라던가 고감도라던가 여러가지 항목이 있을텐데,
별도의 구분을 지어서 가기보다는 전체적인 흐름으로써
하나 둘 벗겨내는 식으로 진행하고자 해요.
일단 배터리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기존의 소니 배터리와는 달라진 크기,
다시 말해서 호환이 되지 않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배터리의 크기가 커진만큼 배터리 용량도 늘어났습니다.
제 경우 웨딩 스튜디오에서 근무하고 있고, 실제 촬영을 하고 있는 입장이기 때문에
일단 배터리는 2개는 기본으로 보고 있어서 이 점이 조금 불안했는데,
현재까지는 잘 버텨주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오래가는 배터리 용량에서 조금 놀라고 있어요.
A7RII을 사용해서 촬영하는 경우 일반적으로 1개 팀 촬영 (4-5시간 소요 / 1200컷 정도가 평균 컷수)시
배터리 사용이 1.3개 정도의 느낌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0.3은 얼추 잔여 배터리 %로 생각하시면 되지 않을까 싶군요)
이번 A9의 경우 얼추 30% 정도가 남은 상태에서 1개 팀 촬영이 종료됩니다.
다시 말해 배터리 용량에 대해서는 기존대비 상당량 증가됬다고 보셔도 됩니다.
다만 워킹을 하는 입장에서 역시 배터리 2개는 피할 수 없는게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물론 촬영 중간에 USB 전원공급을 통해서 지속적인 촬영이 가능하기도 하며,
충전속도 부분도 상당히 빠른 느낌을 받고 있긴하지만, 만일의 사태라는게 있기 때문에
일단 A7RII를 백업으로 유지하면서 촬영하고 있습니다.
꽤 향상된 Eye-AF 및 얼굴인식 기능은
기존바디와 상당한 차별성을 두고 있습니다.
Eye-AF는 기능상 인물사진 촬영에 있어서 상당한 편리성을 주고 있는 기능입니다.
다만 이 기능에 있어서 제약이 되는 것이 있다면 '피사체와의 거리'에 대한 부분을 빼놓을 수 없는데,
수치상으로 표현은 A7RII 대비 30% 향상으로 이야기가 되고 있지만,
실상 사용에 있어서는 완전 다른 커버리지를 가집니다.
가장 쉽게 이야기를 해보자면,
A7RII의 얼굴인식 유효거리를 얼추 상반신기준에 둔다면 A9의 경우 배경+전신정도의 인지력을 가집니다
위의 사진은 카메라 화면을 단순히 촬영한 것인데, A7RII의 경우 해당 거리에서는 얼굴인식이 표기되지 않기 때문에
AF 스팟을 통해서 잡거나 MF에서 초점확대를 통해 진행합니다.
A9의 경우 일부 차이는 있겠지만 얼추 해당 거리 (전신)에서 얼굴인식이 진행되기 때문에 꽤 수월하게 촬영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또 하나는 위에서 말한 것과 이어지는데,
AF영역 확대입니다.
해당씬은 야간 / 야외 상황에서 테스트인데 (물론 완벽한 저조도는 아닙니다 / 백그라운드 조명 때문에 Contrast가 명확해서 잡기는 수월함)
상당히 먼거리에서 촬영을 한 부분입니다.
해당 사진의 Full size는 해당 씬과 같습니다.
기존의 경우 MF를 통해 확대 / 초점을 맞춰서 촬영하는 것이 기본의 상황에서
AF를 확대 후 초점을 맞추면 오차없이 편하게 촬영이 가능하기 때문에,
야간 저조도 및 피사체 거리가 먼 환경에서도 큰 불편함 없이 촬영이 가능합니다.
물론 해당의 경우는 동적인 환경과는 꽤 거리가 멀리 있는 편이며,
해당 AF확대와 같은 경우는 매크로 촬영 및 제품촬영 등 여러경우에 유용할거에요.
그리고 20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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