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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 캘리브레이션] 흰색이란? 그리고 sRGB vs adobe RGB의 차이는?

케레인 | 02-19 21:06 | 조회수 : 9,136 | 추천 : 2

   [모니터 캘리브레이션] 흰색이란? 그리고 sRGB vs adobe RGB의 차이는?

blog.naver.com/kcw767/22093...

안녕하세요. 케레인입니다.

오늘은 모니터 캘리브레이션에 대해서 간단하게 살펴보려고 합니다.

 

간단하게입니다.^^

자세하게는 안다룰 거니 고수들은 뒤로가기 누르세요. ㅋㅋㅋ

 

 

 

 


 

 

1. 여러분은 이 3개의 색깔 중에 어떤 게 흰색으로 보이시나요?

왼쪽? 가운데? 오른쪽?

일단 하나 고르세요.

 

사실 이에 대해 이야기하려면 뭐가 흰색이냐에 대해 지루한 이야기를 해야합니다. 

그러니 그냥 다 넘어갑니다.

 

집에 있는 A4종이를 가지고옵니다.

2. 이제 A4종이와 비교해서 뭐가 가장 가까운 지 비교해봅니다.

(단, 종이를 모니터에 덮어서 비교하시면 안됩니다. 종이 뒤에 모니터빛이 들어가면 안됩니다.) 

 

이에 대한 해석은 저~~아래 정답을 보세요.
미리 답을 알고 보면 착각을 일으킬 수 있기에...
 
 


 

1, 2번 모두 가운데색을 선택했다. -> 정상입니다.

1번과 2번에서 다른 색을 선택했다 -> 방의 조명과 모니터 백라이트의 색(색온도)이 다른 상황입니다.

1번과 2번 모두 같은 색을 선택했지만 흰색이 아니다. -> 모니터의 색(RGB)이 틀어졌다.

 

ILCE-7M2 | Manual | 24.00mm | ISO-400 | F4.0 | 1/60s | 0.00 EV | Multi-Segment | Manual WB | 2017-02-10 12:09:08

 

모니터의 색이 틀어졌을 때(캘리 전)와 모니터의 색을 바로 잡았을 때(캘리 후)의 색상비교입니다.

긴 말이 필요없겠죠?

 

캘리 전이라면 보라색을 흰색, 회색이라고 생각하고 썼을 겁니다.

뭐... 모르고 쓴다면 크게 인식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사람의 눈은 굉장히 정교하면서도 부실해서...

믿는 대로 보입니다.

라색을 회색이라고 믿으면 회색이라고 보입니다.

 

하지만 다른 모니터를 본다면 그 믿음이 깨지면서 부조화를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캘리가 필요하죠.

 

 

  

 


 

 

이제 캘리를 통해 제대로 된 색을 보게 되면 더 넓은 색(색역)을 원하게 됩니다.

그러다보면 필연적으로 sRGB와 adobeRGB에 다다르게 됩니다.

그 둘의 색상(채도)차이는 사진과 같습니다.

 

sRGB는 파란색과 노란색 표현은 좋습니다. 

adobeRGB는 빨간색, 핑크색, 하늘색, 초록색의 표현력이 월등하게 좋습니다.

 

풍부한 색을 보면서 컬러작업을 하고 싶으면 adobeRGB를 추천드립니다. 

프린터에서 화려한 색으로 작업하고 싶다면 adobeRGB를 추천드립니다.

 

하지만 인터넷에서만 작업한다면 비추드립니다.

내가 작업한 색과 다른 사람들이 보는 색이 달라지기 때문이죠.

내가 진홍색(255,0,0)으로 작업해도 남들은 암적색(219,0,0)으로 보기 때문이죠.

 

 

 


 

 

만약 여러분이 adobeRGB의 색을 원하신다면 꼭 캘리를 하셔야 합니다.

아무리 adobeRGB 모니터라도 캘리를 안하면 제 색을 인식하지 못합니다.

adobeRGB 초록색을 sRGB 노란색으로 인식하는 어처구니 없는 사태가 발생합니다.

표준색역 일반모니터에서 캘리는 선택이지만 adobeRGB모니터에서 캘리는 필수입니다.

 

그 외에도 색이 많이 왜곡되는 모습을 보이게 되는데...

adobe RGB 색공간을 인식하지 못하는 프로그램들은 색이 과도하게 진하게 보입니다.

초창기 갤럭시 스마트폰 아몰레드가 채도가 너무 진해 눈아프다는 현상과 같습니다.

 

어떤 프로그램들이 색공간을 지원하지 않을까요?

답은... 윈도우를 포함한 대부분의 게임, 동영상 플레이어, 기타등등입니다.

덕분에 adobeRGB 모니터에서는 게임과 영상의 색이 엄청 진하게 보입니다.^^

윈도우 창을 키면 연노랑 폴더창이 진한 노랑색으로 보이죠.

 

 

 

해결책은... adobeRGB 모니터의 색역을 sRGB 색공간으로 축소시키거나 맥을 쓰는 겁니다.

 

전자의 방법을 sRGB emulate라고 합니다. 

제대로 만들어진 adobeRGB모니터들은 이를 지원합니다.

모니터 OSD버튼 몇 번 누르면 모니터 색을 sRGB로 쉽게 바꿔줍니다.

저가 adobeRGB 모니터들은 이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골때립니다...)

 

후자는 운영체제의 색관리체계(CMS)의 특성 탓인데요.

윈도우는 색역/색공간을 각각의 프로그램에서 알아서 인식하도록 합니다. 

포토샵, 프리미어 같은 사진영상전문툴이 아니라면 답이 없죠...

아... 그래도 반전이 있는데 만화뷰어로 유명한 꿀뷰는 이를 지원합니다. 꿀뷰를 찬양하라~~

 

맥은 OS 자체에서 CMS를 인식하기에 아무 프로그램... 심지어 메모장에서도 이를 지원한답니다... 

맥에도 메모장이 있는 지는 모르겠지만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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