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카가 아닌 오픈 제트기?

2017-07-12 09:44


 

항공기 여행을 언급하면 무엇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가? 이코노미 좌석에 끼어 앉아 장시간을 비행하고, 값 비싼 Wi-Fi에 겨우 인터넷 업무를 수행하는 모습일 것이다. 에어버스는 비지니스맨들을 위해 이탈리아 파가니(Pagani)의 전문가들과 콜라보를 실시했다. 이들의 도움을 받아 에어버스의 이미 고급스럽고 넓은 ACJ319neo 기업용 제트기를 더욱 멋지게 만들었다. 샴페인을 홀짝대며 평면 TV와 푸른 하늘의 풍경을 동시에 즐기며 혼잡한 지상 위를 날아간다고 상상해보라.

 

에어버스 코포레이트 제트기인 ACJ320 비즈니스 제트 시리즈는 이미 넓고 편안한 기내 디자인을 자랑한다. 에어버스는 침실, 회의실 / 식당 공간, 랩 어라운드 소파 및 엔터테인먼트 시스템과 같은 편의 시설을 갖춘 개방형 공간을 만들기 위해 넓고 높은 기내 환경을 확보했다. 이 비행기는 우리에게 익숙한 어떤 항공기보다도 편안하여 비행기라기 보다는 마치 스튜디오 아파트 같기까지 하다.

 


 

에어 버스는 더욱 역동적 인 ACJ319neo 기내 디자인을 실험하기 위해 파가니와 파트너 관계를 맺고 인피니토(Infinito, 이탈리아어로 무한대를 의미)를 제작했다. 파가니의 디자인 팀은 최초의 인피니토 디자인을 만들었으며 에어버스의 팀은 항공기별 전문 지식을 적용하여 기업용 제트기와 7인치 스포츠카의 세계를 함께 반영하는 디자인을 이 비전에 적용했다.

 


 

특히 가장 멋진 기능은 기체 밖 하늘 보기다. 파가니는 인피니토 객실에서 뭔가 색다른 것을 시도했는데, 그건 바로 하늘 천장이다. 이는 하늘 위의 라이브 피드를 표시해주는 것으로 마치 지붕이 오픈된 듯한 느낌을 준다. 하늘을 응시하는 것이 지루해지면 다른 이미지를 천장에 표시할 수도 있다.

 

승객은 특별한 분위기의 라운지를 만끽하며 푸른 하늘 아래에서 편안하고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소파는 퀼트 가죽과 카본 파이버 프레임으로 완성되었는데 한편으로는 스포츠카의 좌석처럼 보이기도 한다. 탄소 섬유 프레임 벽으로 라운지를 회의/식당 공간으로 분리할 수 있는데, 버튼 하나만 누르면 벽을 투명에서 불투명으로 전환할 수 있다. 회의실에는 6 명을 수용할 수 있는 테이블과 약간의 흩어져있는 1 인용 좌석들이 있어 보다 개인적인 업무와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좌석은 안락 의자 구조와 함께 소파와 같은 탄소 섬유, 누비식 가죽의 스타일을 특징으로 한다.

 

카본 섬유와 퀼트 가죽은 파가니 자동차와 분명하게 연관되어 있으며 부드러운 가죽 카펫도 장착되어 있다. 조각된 금속 하드웨어 및 LED 무드 조명은 분위기를 더욱 멋지게 꾸며주고, 각각의 곡면에서는 자연의 힌트를 느낄 수 있다. 에어버스와 파가니는 지난주 유럽 비즈니스 항공 컨벤션 및 전시회(EBASE)에서 인피니토 기내 디자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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