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트로 스타일과 미래 스타일의 묘한 조화가 매력적인 전동자전거

2017-08-21 10:12


 

시장에는 다양한 형태의 전동자전거가 소개되고 있지만, 이번에 선보인 폴란드의 전동자전거는 상당히 독특한 스타일을 자랑한다. 레트로적 느낌과 미래지향적인 스타일이 동시에 깃들어 있다고 해야할까? 보기에는 강력한 파워를 자랑하는 오토바이 느낌이 나지만 일반 도로 주행을 위해 파워는 5 kW에 맞춰졌다. 그렇다고는 해도 여전히 최고 속도 58 km/h의 속도를 낼 수 있다.

 


 

통근용도의 편의성과 결합한 복고풍의 이 전동자전거는 디자인에 있어서는 부족함이 없다. 에이비오닉스 V1(Avionics V1) 전동자전거는 스타일은 확실히 빈티지 오토바이의 느낌이다. 시트를 지지하는 판 스프링(Leaf spring)은 ‘연료(?) 탱크’의 라인과 어울려 매우 멋진 프로파일을 보여준다. 헤드라이트는 비슷한 제품에서 많이 보아 온 모양이다. 테일 라이트는 시트 뒤편에 센스 있게 내장되어 있다. 알루미늄으로 제작된 사이드스탠드도 250cc의 자전거 치고는 과감한 디자인이다. 

 


 

자연스럽게 모터는 어디에 있을까 찾아보게 될 것이다. 전기 모터와 배터리팩은 기발하게도 연료탱크처럼 보이는 나무로 제작된 케이스에 들어간 채 시트 아래에 자리잡고 있다. 가죽 끈으로 묶인 자토바 나무(Jatoba tree) 체스트는 꽤나 멋스럽다. 시트, 포크, 핸들바 및 헤드라이트 등에도 나무 재질로 포인트를 주었다. 

 


 

브러시리스 모터를 채용한 바이크는 5kW의 출력을 내는데, 125Nm (92lb-ft)의 꽤 괜찮은 토크를 낸다. 다행히도 V1 바이크는 여기에 걸맞게 양쪽 끝에 3인치 타이어와 203mm 디스크 브레이크를 장착하였기에 보기에도 듬직하다.

 


 

5kW는 대부분의 지역에서 도로 교통법상 제한 범위를 벗어나기 때문에 자전거를 250W, 500W 및 750 W 이하로 제한하는 ‘스트리트 모드’가 있다. 최고 속력은 58 km/h로 자전거 속도로는 꽤나 빠른 편이라고 할 수 있다. 대형 24-Ah 리튬 이온 배터리 덕분에 주행 거리는 저전력 도로 모드에서 매우 양호한 120km이며, 약간의 땀흘리기 운동을 원하거나 배터리가 방전된 상태에서 어딘가를 급히 가야 한다면 페달을 이용하면 된다. 에이비오닉스 e바이크는 올 9월에 인디고고(Indiegogo)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접기 덧글 3 접기
SNS 로그인

이전글 다음글 목록

이전이전1 2 3 4 5 다음 다음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