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릴 때든 주차할 때든 뙤약볕이 반가운 자동차, 마침내 생산 추진!

2017-09-19 16:30


 

작년에 한 번 소개된 바 있는 독일의 신생 기업 소노 모터(Sono Motors)와 그 통근용 전기자동차. 소노 모터는 마침내 이 모델을 생산하기 위해 인디고고(Indiegogo)의 크라우드 펀딩 작업에 착수했다. 시온 (Sion) 디자인에는 7.5m2의 태양광 패널이 차량의 외피에 통합되어 있어 언제고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다. 마지막 생산 전 디자인은 4월에 공개되었으며, 마침내 예약 주문에 들어갔다. 

 


 

시온은 후드, 도어, 뒤 및 투명 지붕에 선파워(SunPower, 각각 3.65W로 330개의 단결정 PV 셀)를 장착하여 차량이 움직이는 동안 혹은 야외 주차장에 주차되어 있는 동안 리튬-이온(Li-ion)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다. 수동적으로 태양 광선을 받는 것만으로는 자동차에 충분한 전력을 공급할 수 없지만, 시온의 태양광 발전 시스템은 특정한 ‘유리한 조건’에서는 하루에 약 30km까지 달릴 수도 있다고 주장한다.

 


 

지난 9월, 소노는 이 시스템이 태양광 발전만으로 65km의 최고 주행거리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렇지만 실제 운행에서는 성능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 예를 들면, 주변 차량 등이 있다. 패널에 그림자를 드리우는 다른 요소들 말이다. 그 외 요인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최대한 모든 것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 다른 전기 자동차처럼 자동차의 충전 필요량의 나머지 부분은 결국 플러그에 연결해서 얻어야 한다. 시온의 전체 주행거리는 충전 당 250km다. 단일 속도 트랜스미션이 장착된 5 도어 패밀리카로 80kW 3상 비동기 전기 모터는 140km/h의 최고 속도를 낸다. 이 정도면 대부분의 도시 거주자 및 교외 거주자의 요구를 충족시키기에 충분하다.

 


 

그 외 단순한 인테리어에서 흥미로운 부분은 이끼를 사용한 차내 공기 정화 기능이다. 소노에 따르면 운전자가 이끼를 갈거나 돌봐야 하는 것에 대해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딱 잘라 말한다. 유지 보수가 거의 필요 없으며 교체시기는 수년 간 지속된다고 한다. 다른 기능으로는 10인치 터치 스크린으로 제어되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안티 록 브레이크(ABS), 승객 및 운전자 에어백, 재생 브레이크 및 양방향 충전 기술 등이 있다. 후자의 경우 휴대용 장치의 충전에 시온의 배터리를 사용할 수 있게 해주며 필요한 경우 다른 전기 자동차와 충전을 공유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최대 750kg (1,650 lb)의 하중을 견인할 수 있는 트레일러 걸쇠가 옵션으로 제공된다. 시온 소유주는 차량 가격 16,000유로 (미화 18,700달러)의 지불 후에 배터리에 대해서는 옵션이 있다. 

 


 

소노 모터에서 지원하는 금액으로 낮아진 가격(4,000 유로 미만)의 배터리를 구입하거나 대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소노는 대량 생산에 들어가기 위해 5,000대의 예약 주문을 필요로 하며,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내년부터 생산에 들어가 2019년에 첫 공급이 시작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배터리 대여 비용은 런칭 때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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