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록선장 2017-07-19 13:33아... 고향의 봄을 보셨나요... 고맙습니다.
기획 당시 독일 이웃친구에게 원곡을 들려고 기타반주를 부탁했었어요. 곡이 끝나서도 한동안 말을 않고 가만히 있다가 한참 후에 말하더군요. 곡 내용은 몰라도 진짜로 감동했다구요.
어떻게 가사도 모르고 멜로디에 감동할 수 있냐고 재차 묻자, 그 친구가 말했습니다. 헤이 영, 예술엔 언어가 필요없어. 그냥 이해할 수 있다구.
말년 친일행적은 엄중히 문책받아야 할테지만, 적어도 그 곡의 멜로디만큼은 정말 가치있지 않나 싶더라구요. 약간 촉촉해진 그 친구 눈을 보니, 저도 울컥하던데요.
기획 당시 독일 이웃친구에게 원곡을 들려고 기타반주를 부탁했었어요. 곡이 끝나서도 한동안 말을 않고 가만히 있다가 한참 후에 말하더군요. 곡 내용은 몰라도 진짜로 감동했다구요.
어떻게 가사도 모르고 멜로디에 감동할 수 있냐고 재차 묻자, 그 친구가 말했습니다. 헤이 영, 예술엔 언어가 필요없어. 그냥 이해할 수 있다구.
말년 친일행적은 엄중히 문책받아야 할테지만, 적어도 그 곡의 멜로디만큼은 정말 가치있지 않나 싶더라구요. 약간 촉촉해진 그 친구 눈을 보니, 저도 울컥하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