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용 : 저는 이상에만 치우쳐서 생업을 생각하며 살질 못했어요. 한국에선 그나마 10년동안 예고강사나 미대강사를 하긴 했지만, 그것도 사실은 자의는 아니었죠. 독일에선 그저 학생으로만 5년을 살았구요.
이제 저금해놓은 돈도 똑 떨어졌으니 어떻게 해서라도 벌어먹고 살아야 해요. 전 그게 걱정됩니다. 하루하루 배를 채우기 위해 제가 좋아하고 잘 하는 일들을 포기하는 상황이요. 어떻게 해서라도 이 길로 돈을 벌어야할텐데, 사실 예술가들의 생계유지는 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