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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구라퍼
*내 용 :
오랜만의 백패킹으로 장비와 텐트는 낡고 오래되었지만 머리는 상쾌한 여행이었습니다. 바람에 일렁이는 억새 소리를 음악 삼아 산에서 먹는 술의 맛을 알기에 무겁지만 등에 지고 간 술을 먹으니 낭만은 이런 걸 두고 말한다는 걸 오랫동안 잊고 살은 것 같네요. 때로는 자연에서 뒹굴다 오는 것이 필요한 시기인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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