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자 : 구라퍼
  • *내 용 : 쨍한 칼라와 면도날 같은 맛을 느끼기에는 칼라가 좋지만 노이즈 좀 있고, 필름의 알갱이도 보이는 그런 사진은 흑백이 제맛인 것 같습니다. 한때, 칼짜이즈 렌즈와 후지 벨비아 50으로 한 동안 쨍한 칼라와 면도날 같은 선예도를 찾아 나선 적이 있었죠. 그런데 돌고 돌아서 다시 흑백으로 복귀하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육신에서 힘이 빠지고 정신에서 열정이 식어가는 시기에 발생하는 자연스러운 복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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