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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섹시한아빠

*내 용 : ㅎㅎ 흥분했네요.ㅋ 더 재밌던건 그날 승리투수가 봉중근 선수라는 거죠. 몇년전 순둥이 안경현 선수와 WPC의 영웅 봉중근이 밴치클리어링이 일어났는데 당시 봉선수가 업어치기 한판으로 끝냈죠. 안선수는 공에 한번 맞고 업어치기로 두번 당하고... 이번 경기 보면서 그때 생각이 나더라구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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