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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시간고정자/TimeFixer™

*내 용 : 연 늘 하던 생각에 빠져서 늘 같은 속도로 걷다가 삐끗, 발목이 시큰거릴 때에야 비로소 지루하지만 아무 일 없는 일상이 편한 것이라 감사하게 됩니다. 예기치 못한 상황이 만들어 내는 것, 우연. 평범함이 가장 귀한 것임을 일깨워주는 우연은 늘 환영합니다. 치열함이 고착되어버린 [요즘]을 잠시 외면하고 나선 길. 화살처럼 햇살이 내리는 8월의 한낮. 백련이 만들어준 달달한 우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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