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용 : 봄소식
오르락내리락 추웠다 더웠다,
날씨 변덕이 많은 3월입니다.
남녘 매화꽃 소식 들려온 지도 달포가 되었습니다.
서울에서는 다음 주나 되어야
꽃 피었네 라고 할 만큼의 꽃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봄소식을 먼저 만나볼 수 있겠거니 하고,
햇살이 조금이라도 빠른 산 계곡을 찾았습니다.
봄기운이 내린 양지바른 곳에서
옹기종기 피어난 바람꽃을 만났습니다.
산사태로 무너져내린 돌 틈새로
살짝 떨며 가녀린 몸으로 맞아주는 변산 아씨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