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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회야강 어부
*내 용 :
저는 더 많이 부끄럽습니다. 10여년 전에 헤죽대면서 티벳을 갔습니다. 라사거리에서 젊은 수행자께서 유창한 영어로 중국의 티벳점령이 얼마나 부당하고 티벳시민이 얼머나 고초를 격는지 일장 연설을 한 후에 조용히 앉아 자신의 몸에 불을 붙혔습니다. 그의 눈길은 나를 향했고 나는 엉겁결에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그도 나에게 미소로 답했습니다. 나는 그날 울기만 했습니다. 부끄럽고 미안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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