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TV에 많이 나오는 백종원씨...
그 분 요리를 보면 설탕사용량에 대해 항상 말이 많죠...ㅎㅎ
저도 처음엔, 정말 많이 쓰는건가?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근데, 아주 어릴적 기억 한 조각이 떠오르더군요.
30대 중후반 분들은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예전 명절선물의 최고는 설탕 한포대였습니다.
명절때 고마운 분들에게 15kg 설탕 한포대씩 갖다드렸죠.
동네 슈퍼에서는 명절때 팔 설탕을 확보하기 위해 전쟁이었고,
명절때가 되면 가장 잘 보이는 곳에 설탕포대를 쌓아 놓았습니다.
제가 10살이 되기 전만해도, 설탕 몇포대는 선물로 받았습니다.
세월이 흘러...
각종 조미료들이 등장하면서, 설탕을 주고받던 모습이 점차 사라졌던 기억이 납니다.
문득 그 시절을 떠올려보니, 백종원씨가 설탕을 그 정도로 쓰는 이유를
어느 정도는 알겠더군요...ㅋㅋ
혹시 어린시절,
설탕을 명절선물로 주고받던 기억을 가진 분들이 계실려나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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