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과 세 알만한 꼬마였을 때 난 어른이 되기 위해 큰 소리로 말 했지 난 알아요 ,난 알아요 ,난 알아요 ,난 알아요.
그것이 시작이었고 , 그 때가 바로 내 인생의 봄. 열여덟살이 되었을 때 나는 또 말 했지.
난 다 알아요 , 이번엔 정말 다 알아요.
그리고 오늘 , 나의 지난날을 회상하며 그동안 걸어온 길을 되돌아 보네.
어디서 시작되어 어디로 가 끝날지 모르는 길에서 잠시 돌아보네.
스물다섯 무렵에 나는 모든 것을 알아버렸다고 믿었지.
사랑 , 여인 ,인생과 돈에 대해서. 사랑 , 해 볼만큼 해 보았지.
삶의 한 가운데에서 배움을 얻었지.
그리고 그것을 아주 쉽게 말할 수 있지.
누군가가 지금 당신을 사랑하고 날씨도 좋다면 그저, " 날씨한번 좋다 " 라고 말하면 되는 것을.
인생의 가을녁에 다다른 나에게 아직도 삶에서 경이로운 것은 그토록 많았던 슬픈 저녁들은 잊혀지지만 어느날의 행복했던 한 아침은 절대 잊혀지지 않는다는 것.
젊은시절 동안 ' 난 알아요 라고 말하고 살았지만 해답을 찾으면 찾을수록 알게 되는것은 별로 없었지.
지금 , 내 삶의 낡은 시계가 60번을 울렸지 나는 창가에 서 있네.
밖을 내다보면서 내 자신에게 물어보네 그리고 이제서야 나는 정말로 알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지.
인생과 사랑 , 돈과 친구들 그리고 여인에 대해 그것과 그들이 가진 소리와 색깔에 대해 절대로 알 수가 없다는 것을. 이것이 바로 내가 알고있는 것의 전부지 하지만 바로 그것을 난 알고 있지.
- Maintenante , je sais -jean gabin
회원정보
아이디 : paxwind
닉네임 : 팍스
포인트 : 384677 점
레 벨 : 최우수회원(레벨 : 6)
가입일 : 2009-07-14 00:04
포토앨범보기 쪽지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