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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로따로 끼리끼리..

★Darong★ | 04-22 13:46 | 조회수 : 893 | 추천 : 1

제가 다니는 학원 이야기입니다.
학원에 수강생이 십여명 있어요...

첨 학원이 개강을 했을땐 서로 잘 모르는 사이라서 서먹서먹한지라
점심시간이 되면 각자 혼자서 끼니를 떼우곤 했어요

그러다가 시간이 흐르면서 점점 친해지고... 하나둘 밥을 같이 먹는 사람이 늘어났고

조금 더 지나니까 교실 한구석에 테이블 하나를 마련해서 다같이 빙 둘러앉아서 먹는 것으로 발전했답니다 ..
도시락 가져온 사람은 도시락 까서 먹고.. 라면먹는 사람은 라면먹고..  같이 이야기도 하고 그러면서 더 친해지고..
수강생들 전원이 너나 할 거 없이 서로 친하고 같이 노는 훈훈한 분위기로 이어졌는데.............

그러던 어느날..

한두명정도가... '테이블까지 가서 먹기 귀찮다. 걍 내 자리에서 먹을께' 이러고 자기 자리에서 먹기 시작했어요

이런일이 반복되니까.. 다시 어느순간....  
두세명씩 한두명씩 맘에 맞는 사람들끼리 따로 밥을 먹는 풍경이 펼쳐지기 시작했어요

그러면서 첨엔 두루두루 친하던 사람들이 .. 끼리끼리 뭉쳐서 놀기 시작하고...  무리가 생겨나기 시작했어요.

어디에도 끼지 못하는 사람들은 혼자서 밥을 먹고 혼자서 수업을 듣다가 가곤 했구요..

독고다이로 혼자 생활하는 사람들은 혼자있는게 편해서 그런 경우도 있고 무리에 끼고싶어도 끼지 못해서 그런경우가 있었겠져 ㄷㄷㄷ

무리에 끼고싶어도 끼지 못하는 사람들은 학원생활이 재미가 없었을거에요..  그래서 그런지

날이 가면서 하나둘 수업을 포기하고 나가는 사람들이 늘어갔어요...  

그리고 지금은 10명도 채 안된 인원이 남아있어요 ㅍㅍㅍ

그리고 식사용 테이블은 텅 비어있어요... ㄷㄷㄷ


요즘 자게 분위기도 이와 비슷한 것 같아요.....  ㅍㅍㅍ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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