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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가까이 팝게를 떠났던 소감 - 이게 오늘 제가 하고 싶었던 말

QueeNni | 04-22 16:17 | 조회수 : 1,410 | 추천 : 17


최근 한달 새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도 그랬구요.

팝게 안에서도 그런 듯 합니다.

지금은 그 이야기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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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게를 떠나겠다는 글을 남긴 이후,

저는 캐논톡방과 갤러리에 주로 있었습니다.

간간히 팝게도 눈팅하고, 타 기종 톡방도 가보고

그렇게 지냈죠.


근데...

확실히 팝코넷이라는 공간에는 재미거리가 많더군요.

몇몇 톡방은 화기애애하면서, 게시물들도 많이 올라오고...

어떤 톡방(특히 캐논톡)은 귀신나올 것 같이

하루에 한 두개 글이 올라오고...

물론, 조용함 그 나름의 재미도 있고 그랬습니다.


갤러리에 상주하면서

여러 종류의 봄꽃도 알게 되었고,

책도 내신 유명 작가분도 알게 되었습니다.

잘 나가는 모델들도 많이 봤고,

아름다운 풍경도 많이 봤습니다.



팝게에 주로 머물렀던 시간동안,

얼마나 좁은 시야에서 "팝코넷"이라는 사이트를 봤는지

깨닫게 된 한 달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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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자유게시판"은 일종의 "교차로"라는 생각을 합니다.

목적지가 다른 차와 사람들이 만나서, 각자의 목적지로 흩어지는...

가끔은 교차로가 목적지일 수도 있지만,

영원한 안식처가 되기는 어려운...



교차로를 지나가다 보면...

사고도 나고, 정체가 되기도 하고,

새벽녘이면 적막해지기도 합니다.


교차로를 통과하다 보면,

자신과 다른 목적지를 가는 사람이 내 진로를 막아 서 있기도 하고

끼어들기도 하고...

정체된 구간에서 물건을 팔기도 합니다.

서로의 운전 매너에 싸우기도 하고

길을 잘 못들어 헤매기도 하죠.


이러한 무질서를 막기 위해 회칙이라는 신호등과 간판이 세워지기도 하고,

가끔은 경찰처럼 운영진분들이 나타나기도 하지요.



1달 여...

눈팅하면서 지켜본 결과 내린 결론이 이것이었습니다.

팝게로 인해 얻을 수 있는 즐거움만 얻고

즐거움에 대한 부수적인 불편함이나 짜증나는 부분은 감수하자...

그리고 "익숙해짐"에 대해 버리자...



저는 팝게가 "즐거움을 얻어가는 교차로"라는

본연의 역할이 잘 되기를 응원하고 싶습니다.

사람마다 목적지는 다르니까요.

물론, 잘 되서 "교차로" 자체가 관광명소가 될 수도 있겠지만요...ㅍㅍㅍ



팝코넷이란 인연으로 알게 되신 많은 분들께,

즐거움과 행복이 가득하셨으며 합니다.



긴 글 읽어주신 분들께 미리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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