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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 에서 테러를 당했습니다. 목격자분 찾습니다. ㅋㅋㅋ

노란하늘 | 05-08 21:20 | 조회수 : 2,778 | 추천 : 4

오늘 탐론 무대 앞에 앉아서
사진을 찍고 있었는데

갑자기 하늘에서
세로 그립과 망원렌즈가 달린
큼직한 카메라가
공중에서 낙하

(정확히 보지 못했지만 그 정도의 크기^^)
 

저의 돌머리 정수리를 때리고
넓은 어깨를 때리고
등의 가방을 때리고 땅바닥에 데굴데굴

잠시 멍 했다 돌아보니
삼각대를 세운것이 아닌 들고있는(?)분이 눈에 딱~~~

 

후다닥 나와서는
땅바닥의 카메라를 들고
여기저기 살펴 보고는 유유히 걸어가시더군요.

으잉~~~
제 머리가 아무리 돌이라고 하지만
그 벽돌같은걸 맞았는데
한마디 말도 없이
눈길도 안주고 유유히 ㅋ

그사람과 저와의 거리를 생각할때
손으로 들고 있다 떨어진것은 아닌데
삼각대에 연결해서 높이 들고 앞으로 내밀어 찍다가 떨어진것 같은?

 

떨어지는 순간을 보지 못해서 또 얻어맞고 잠시 멍해 있어서
테러 당시를 정확히 알수가 없네요 ㅋㅋ
혹시 목격하신분 있으신지 ㅋㅋㅋ

여하튼 그렇게 유유히 사라지시기에
"여보세요"
"이 봐요"
"야~"
그외 욕좀 섞어서 "......"
불러도 뒤 돌아보지 않고 슝~~~

제가 멍해 있다. 뭐라뭐라 하니
옆에 있던 청년이
"엄청 아프시겠습니다. 미안하다는 말도 않고 가네요. 저쪽으로 갔어요."

라며 잡아서 고발하라고 ㅋㅋㅋ

팝게님들중 혹시 테러 목격하신분 계신가요? ㅋㅋ
어떻게 하늘에서 정수리위로 카메라가 떨어질수 있는지?
제가 어떻게 당했나요? ㅍㅍㅍ

아직도 머리가 얼얼한데 어떻게 당했는지 궁금하네요 ㅋ

 

창피해서 카메라만 확인하고 도망가신듯한데

적어도 돌머리 스크래치 낸것 미안하다고

아니면 돌머리 덕분에 카메라는 조금 덜 부서졌다고 감사하다고

인사한마디 할수 있지 않았을지....

 

제가 혼자말로

사진찍는 사람이면 적어도 미안하다는 한마디 정도는 할줄 알았다고 하니

주변 있던 사람들이 표 안나게  씨익~ 웃네요

혹 도망가신분 일행분들 ??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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