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임시휴일이네 황금연휴네 하면서 라디오에선 계속 떠들어 댔지만..
저는 그 라디오 방송 들으면서 계속 일했습니다 -_-;;;
연휴는 커녕..
평소에도 휴일이 뭔지.. 법정공휴일은 어따 쓰는 날인지
전혀 모르고 사는 인생이거든요..
암튼
어제도 저녁 6시 30분 넘어서 퇴근 할수 있었는데...
(그나마 토요일 이라고 좀 일찍 끝나서 -_ㅜ)
마침 연등행사가 막 시작 하려던 그 순간에 그 거리를 지나갈수 있었습니다.
처음엔 그냥
손에 들고 있던..
50mm 렌즈가 장착된 카메라로
현장 분위기만 담아 볼 생각이었습니다.

이렇게요..
마침 석양이 물들 시간이기도 했고 해서
그냥 간단하게 몇 컷만 찍고 집으로 가야지 했는데..
했는데..
그냥 저 위에 사진만 찍고 바로 나오는 지하철 입구로 들어갔으면 됐는데..
그걸 못했습니다 -_-;;;



이렇게 찍다 보니
등에 메고 있는 가방만 열면
렌즈가 있는데 하는 생각이 들었고
자연스럽게 가방을 열고 렌즈를 바꾸는 저를 보게 되었습니다 -_-;;;

여기까진 50mm
아래부턴 70-200mm


사진의 질적 수준을 떠나 어제 셔텨 누르며 가장 좋았던 순간입니다 ^^;
아이들의 모습이 어찌나 예쁘던지 ^^;;
아래는 그 아이들 앞에서 율동 하면서
아이들을 이끌어 주시던 선생님(추측) 같아 보였는데
실제로는 정말 아름다웠던 장면이었습니다..



아래는 연등행렬에 계시다 가로변에 늘어서 있는 사람들을 향해 오셔서
같이 사진 찍어 주시던 분..
좀더 예쁘고 귀엽게 담아 보고 싶었는데
인기가 워낙 많아 그럴 여유가 없었습니다 ㅋ

그리고 어제 행렬에서 본 연등 가운데
(이런것도 연등이라고 하는지..
혹 틀렸으면 지적해주심 고맙겠습니다)
가장 멋지게 보였던..


화면속 얼굴 모습이 계속 바뀌는데
참 예뻤거든요..
근데 그걸 사진으로 찍어 놓으니 좀.. -,.-;;;
그리고 현장 분위기 좀 느껴 보시라고..
멀쩡히 동영상촬영 잘 되는 카메라 놔두고
셔터 한번에도 힘겨워 하는 카메라로 연사를 누르는
모진 짓을 해버린 장면..
두개..
초점은 어디로 갔는지 저도 모릅니다 -,-

실제론 이것 보다 훨씬 천천히 움직입니다 -_-;;;

맘 같아선 조계사까지 행렬을 따라가고 싶었는데
몸이.. 다리가.. -_ㅜ
내일 부터 또 빡시게 일해야 하는데
이러고 있습니다..
안녕히 주무시고
한 주 또 활기차게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덧글 10 접기
angelripper
[아침나무]아이구 제가 뭘 했다고 감사를 주십니까요..
angelripper
[네모세상]어제 글 완료 누르고 얼마 안있어 바로 잠들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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