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때 양주 돈가스클럽 본사에 가서 거~ 하게 왕돈가스를 먹고 왔습니다, 온식구가 함께...
어째 먹으면서 부터 "이건 좀 과한듯 하다" 는 느낌이 왔는데.. 다 먹고 나와서 운전하고
오던중에 두통이 생기더니 이윽고 메슥거리고 마구 아랫배가 불편해지고 ,,, 결국 1 시간 20 분
운전하고 집에와서 쓰러졌습니다.. 옷도 못갈아 입고.. 시채놀이 모드로 진입... 끙끙 앓고
있는데 아내와 딸이 "아빠 체한것 같다.. 딱 체한 증세야 아빠 가끔 식탐땜에 체하고 그래.."
하면서 슬며시 나가 약을 사들고 왔습니다,
약이야 익숙한것 이지만, 딸이 저를 살려준것은 다른것..
찜질팩을 전제렌지에 따끈하게 데어 누워서 기절모드에 있는 제 배에 올려주고 살며시
나갔는데, 배에 찜질팩이 올라와도 정신없이 끙끙댔지만 5 분 후 10 분후 점점 체증이
사라지기 시작하더니. 1 시간 만에 체기가 모두 사라졌습니다,
지금 이 글을 쓰기 1 시간 전 만 해도 시체놀이 기절모드 였는데 딸래미가 배에 온찜질하면
낫는다는 확신을 갖고 찜질을 해줬다는데 그 처방이 주효하여 이렇게 회생해서 여러분을
뵙습디닷!!
1 시간 전과 지금은 지옥에서 천국으로 온 기분.. (급체에 걸려본 사람만이 아는 지옥느낌..ㅋㅋ)
덧글 24 접기
^0^_수지아바디_^0^
[네모세상]본래 몇년에 한번 앓는 차돌체질인데 한번 앓으면 거의 시체모드로 앓아요.. 그러나 회복 역시 빨라 지난 인플루엔자 감염때에는 3 일만에 회복되었습니다,남들은 보름씩 간다는데.. 일년에 한두번은 이렇게 된통 체하는데 하루면 회복된답니다, 그러나 이번 배찜질은 아주 특효군요.. 오늘을 울딸뇬이 최고 입니다,
2016-05-14 22:45
^0^_수지아바디_^0^
[첫느낌]감사합니다, 그런데 벌써 완전히 회복이 되어서 저녁에 늦은 시간에 밥에 미역국 든든하게 먹었어요.. 딸키우는 재미 이런때 재미집니다..
2016-05-14 23:49
^0^_수지아바디_^0^
[신이~♥]양주사세요? 양주 가보면 붐비지 않아 좋더군요.. 도시기반도 잘 정비되어 있고 극장부터 마트에 이르기까지 있을것 다 있고.. 이젠 시골이 아닙니다,.,
2016-05-15 09:34
회원정보
아이디 : luxuryno1***
닉네임 : 시선(視線)
포인트 : 86652 점
레 벨 : 최우수회원(레벨 : 6)
가입일 : 2016-03-24 11:20
포토앨범보기 쪽지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