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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죽어가는데 우리딸이 구조 해줬습니다,

^0^_수지아바디_^0^ | 05-14 22:08 | 조회수 : 1,890 | 추천 : 2

점심때 양주 돈가스클럽 본사에 가서 거~ 하게 왕돈가스를 먹고 왔습니다, 온식구가 함께...

어째 먹으면서 부터 "이건 좀 과한듯 하다" 는 느낌이 왔는데.. 다 먹고 나와서 운전하고

오던중에 두통이 생기더니 이윽고 메슥거리고 마구 아랫배가 불편해지고 ,,, 결국 1 시간 20 분

운전하고 집에와서 쓰러졌습니다.. 옷도 못갈아 입고.. 시채놀이 모드로 진입... 끙끙 앓고

있는데 아내와 딸이 "아빠 체한것 같다.. 딱 체한 증세야 아빠 가끔 식탐땜에 체하고 그래.."

하면서 슬며시 나가 약을 사들고 왔습니다,


약이야 익숙한것 이지만, 딸이 저를 살려준것은 다른것..

찜질팩을 전제렌지에 따끈하게 데어 누워서 기절모드에 있는 제 배에 올려주고 살며시

나갔는데, 배에 찜질팩이 올라와도 정신없이 끙끙댔지만 5 분 후 10 분후 점점 체증이

사라지기 시작하더니. 1 시간 만에 체기가 모두 사라졌습니다,


지금 이 글을 쓰기 1 시간 전 만 해도 시체놀이 기절모드 였는데 딸래미가 배에 온찜질하면

낫는다는 확신을 갖고 찜질을 해줬다는데 그 처방이 주효하여 이렇게 회생해서 여러분을

뵙습디닷!!


1 시간 전과 지금은 지옥에서 천국으로 온 기분.. (급체에 걸려본 사람만이 아는 지옥느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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