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 A,B,C 홀에서 2016 월드 IT쇼가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열리는데요, 첫 날 오전에 잠시 다녀왔습니다.
오늘 여기 간 주목적이 제가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는 3D 프린터 업체에서 신제품을 선보인다고 해서인데요,
아래 보이는 프린터가 이번에 새로 선보인 프린터입니다.
출력방식은 이전과 동일한 FFF 방식이지만 하나의 노즐에 두 개의 필라멘트에서 나온 재로를 섞어서 출력을 할 수 있습니다.
완성도가 상당히 좋아보였습니다만 가격이 297만원이라 제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서 버렸네요. :(
그리고 기존 출시된 제품들은 하나도 전시하지 않고 오직 요거만 전시를 하고 있었던 터라 크게 오래 둘러보지도 않았습니다.
요즘 어딜가나 드론 시연하는 걸 어렵지않게 볼 수 있는데요, 동작인식을 통해 무선제어를 하는 시범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드론 자체는 패럿 제품인 것 같네요.
원래 시연시간은 아닌데 MBC에서 촬영차 나와서 이것저것 요구하는 바람에 잠깐 시연장면을 구경했습니다. 공중에서 한 바퀴 회전을 하더군요.
이번 전시회를 통틀어 제일 많이 볼 수 있는 게 VR 기기들인데요, 자동차 VR 시뮬레이터가 있습니다.
관람객도 없어서 한 번 시도해 볼만 했지만, 제가 장롱면허만 오래된 터라 운전을 할 줄 몰라서... :(
3층 C홀에 가면 삼성,LG,KT 등 대기업부스들이 있는데요, 일반 관람객들의 관심을 가장 많이 끄는 곳이기도 합니다.
가전제품들이 조금 소개되고 있었는데 그 중에 삼성에서 나온 이 세리프 TV는 굉장히 멋졌습니다.
물론 단지 디자인 때문인데요, 옆에서 보면 제품 이름처럼 Serif 문자의 I 형태로 보입니다.
뒷면도 굉장히 깔끔합니다. 조작부는 4방향 버튼
삼성의 360도 카메라. 크기도 아담하고 정말 귀여웠습니다. 하나 갖고싶을 정도.. :(
반드시 스마트폰과 연계해서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네요. PC를 이용할 수도. 무게는 크기에 비해 다소 묵직한 느낌.
엘지 360도 로봇 카메라. 데구르르 구르는 게 귀엽더군요. ㅎㅎ
블루투스 스피커도 예쁩니다.
KT 부스를 가면 저렇게 VR헤드마운트 디스플레이를 걸어놓았는데요, 여러가지 영상들을 각각 보여줍니다.
저는 안경을 쓰고 있어서 어쩔 수 없이 벗고 착용을 하다보니 깨끗하게 보이지 않았습니다만, 그래도 제법 재밌더군요.
걸려있는 거 다 써본 줄 알았는데 밑에 사진 보니 롤러코스터는 못써봤군요. :(
그리고 이렇게 머리에 쓰기만 하는 게 아니라 직접 야구방망이로 야구공을 치거나, 스키점프대에 올라서 실제처럼 스포츠를 즐기는 등의
인터렉티브한 형태의 VR 스포츠게임도 직접 해 볼 수 있습니다.
카메라 여러대 갖다놓고 타임슬라이스 촬영을 하는 KT 부스에 삼성 NX500 카메라와 삼양 렌즈가 사용이 되었네요.
큐브형태의 조그만 미니빔.
새로 출시된 버전에는 마이크로SD슬롯이 있어서 스마트폰과 연결하지 않고도 최대 2시간 가량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고 합니다.
스피커도 깔맞춤 형태로 비슷한 모양으로 나온다고...
영화 '리얼 스틸' 을 연상케 하는 로봇.
이것도 시간이 안맞아서 직접 작동시키는 모습은 못봤습니다.
전시 구경 마치고 들러야 할 곳들이 여러곳이었던 터라 오래 머물지 않고 대충 둘러보고 나왔습니다.
참고로 구경가실 분 중에 지하철 이용해서 가시는 분은
입장등록 부스가 B홀에 있기 때문에 삼성역 말고 봉은사역 7번출구로 나가시면 편리합니다.
B홀 먼저 보고 A홀, 그 다음에 3층 C홀 순서로 보시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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