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생활을 오래해놔서
홀에서 여기저기 흩어져서 자는데
(저는 처음에 아늑하다고 식탁 밑에서 자다가
오댈님 여기서 자면 입돌아가요~ 하고 질질질 끌려감)
코고는 소리도 나고
왔다갔다하고
뒤척거리고
그래서 못자겟도만요.
혼자 너무 오랜 밤들을 보냈더니
누가 옆에서 뒤척거리기만 해도 신경쓰이더라구요.
그렇게 사십살 총각도 잠을 못자고 있길래
옆으로 스멀스멀 기어가서 여러가지 쓰잘떼기 없는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그러다가 눈을 마주쳤는데!!!!!!
그날따라 풀문이라 서로의 눈이 반짝반짝.....
긴 침묵........
피곤함을 느끼면서
억지로 잠을 청했습니다.
간만에
총각옆에서 누웠더니 떨렸어효.
여러분들이 기대하는 상황(?)은 비록 1%도 없었지만..
암튼 그랫다구요.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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