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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오는 길에 신경정신과에 들러서 진찰받고 왔어요

★Darong★ | 06-09 21:35 | 조회수 : 1,348 | 추천 : 0

요즘 기억력 감퇴가 넘 심각해보여서 (제가 보기에 ㄷㄷㄷ)

혹시 알츠하이머 초기증상인가!! 싶어서 ... 젊은 사람도 걸릴 수 있대잖아요 ㅠㅠ

그래서 의사선생님한테 요즘 제게 일어나는 일들을 알려줬더니

이것저것 기억력 테스트랑 질문을 하시고 몇가지 검사를 진행하시더니

한번 더 방문하랍니다 ㄷㄷㄷㄷ

선생님이 판단하기론 요즘 제가 스트레스 받는 일이 너무 많아져서 그걸로 인해서 기억능력 저하가 온 것 같아보이는데

정 심히 걱정되면 뇌 검사 받아보자고... 해서 ㄷㄷㄷㄷㄷ

제가 좀 더 생활해보고 같은 증상이 반복되거나 심해지면 그때 검사받아보겠다 하고 나왔어요 -_-a

일상생활에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하니까...


저 근데 엊그제
퇴근하고 집에 와서 똘똘이랑 마루 한테 인사하는데...
똘똘이랑 마루의 이름이 기억이 순간 안나는거에요.. ㄷㄷㄷㄷ
똘똘이더런 예전에 기르던 테니 이름을 불렀고.. (잘못불렀단 사실조차 인지 못했어요 ㄷㄷㄷ)
엄마가 그걸 보고선 '테니가 아니라 똘똘이잖아' 라고 해줘서 알아챔...

마루는 이름이 기억이 안나서 멍~~~ 하다가... 5분만에 기억해냈어요 -_-a ...

... 이거 심각해보이지않나요??  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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