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 본 블레이드 러너는 충격이었습니다.
천녀유혼, 에일리언, 터미네이터, 쥬라기공원... 모두 기억이 남는 영화들이죠.
다른 말로 말하면 명작이라 하던가요??


암튼
오늘 해장라면을 끓이며
블레이드 러너가 생각나 버렸습니다.

극중 정체성으로 고뇌하는 복제인간이 등장하는데요.
겉으로 봐선 인간과 똑같지만
인간이라 하기엔 뭔가 부족하죠.
자신이 인간인지 아닌지... 어른되고 보니 철학영화였습니다. =ㅅ='''


오늘 라면도
정체성이 굉장히 혼란스럽습니다.

면과 스프를 빼면 요리같긴 한데
면과 스프가 있으니 라면이긴 합니다.

새송이 버섯이 1개가 온전히 들어갔고
저번에 남은 된장국 1국자와 각종 야채가 볶아 들어갔기에
상당히 애매한 음식이 되어 버렸습니다.

뭐라 불러야 할까요?????


BGM삽입이 가능하다면
블레이드러너의 그 유명한 음악.
반겔리스 할배가 작곡한 그 음악을 깔고 싶네요... ㅎㄸㄸ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