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에 잘 어울릴만 한 제 친구 이야기 하나 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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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소년이 있었습니다.
하얀 피부에 훤칠한 키...
조금은 차가워 보이는 인상때문에 오해도 많이 샀지만
감성적이고 눈물이 많았던 소년...
소년이 중학생이 된 후,
한 소녀를 만났습니다.
활발한 성격으로 인해 사람들과 두루두루 친한
전형적인 활동력 강한 미인...
그렇게 중학교 시절 친구로 지내던 그 둘은
고등학교때 정식으로 사귀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물론 그 둘에겐 장애도 많았습니다.
남자가 된 소년에게는 많은 여성들의 구애가 뒤따랐고,
여자가 된 소녀 또한 많은 관심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학군단을 지원한 소년은 대학 졸업 후 임관을 했고,
역시 대학을 졸업한 소녀는 사회생활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사랑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몇 해가 지나...
소년이 군에서 전역한 후,
소녀와 결혼을 하였고...
한 편의점 업체의 관리직원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가 처음으로 맡은 지점명에
소녀의 이름을 넣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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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그 편의점은 광주광역시에서 가장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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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엔 이런 이야기가 잘 어울리죠?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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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 : sujungtoy***
닉네임 : 연후아아빠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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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5-05-11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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