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레 잘쓰고있던 아이폰에서 갤럭시로 넘어오다 보니 기기성능은 압도적인데 팟캐스트가
없는게 참 아쉬웠습니다. 해서 기추를 결심하고 아이팟 터치랑 패드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터치가
램이 1기가고 배터리가 오래 못간다는 얘기가 있어 패드로 선택했는데, 두번 생각해봐도 참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주목적은 영어 공부 나머지는 문서 확인용으로 샀는데 왜 아이패드가 태블릿 점유율이 높은지
알겠더군요. 팟캐스트, 아이튠즈u 같은 탄탄한 컨텐츠에 전자책 볼때 가독성이 좋은 4:3 화면비까지
맞물리니 만족도가 매우 좋습니다.(이건 근래 삼성패드들도 마찬가지만)
여기에 마소가 프리로 오피스 어플들을 풀어 놓다보니
일부지만 윈도우즈의 생산성까지 겸하게 되어 기본적인 사무용으로 쓰는데 무리가 없습니다.
사용자 목적에 따라 크기는 바뀌겠지만
휴대성을 고려해봤을땐 가장 좋은건 8인치 미니였습니다.
문서작업할땐 살짝 아쉬운크기긴 한데, 돌아다니면서 음악도 많이 듣는 편이기 때문에
9인치 프로나 에어2는 무겁고 부피가 커서 애매하더군요. 미니4는 한손에 잡히고
기존 대비 30그램이나 무게를 줄여놔서 정말 가볍습니다.
프로 12.9는 실제로 보니 정말 크더군요. 노트북은 16:9라 같은 13인치여도 그렇게 안커보이는데
얘는 정말 컸습니다. 문제는 당췌 종잡을수 없는 포지셔닝인데 쓸만한 용량인 128기가는 백만원에
육박할정도로 비싸고, 너무 크다보니 가볍고 간편하게 쓰는 패드의 주목적에는 안맞고 이가격이면
돈좀 더 보태서 맥북을 가는게 낫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팀쿡은 무슨 생각으로 이걸 생산성
이 좋다고 했는지 모르겠네요.. 아무튼 근래 애플 기기중 가장 괴작이 아니였을련지, 물론
그림그리는 사람들에겐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크기 이긴 합니다만, 결정타로 12만원이 넘는 터치팬은
별도구매로 쓱 빼버렸으니 -_-;; 아이패드에서 유일하게 깔만한건 바로 이놈이 아닌렬지요.
아무튼간 기기덕후로서 이거저거 참 많이 써봤지만
아이패드가 최고로 만족스럽습니다. 최적화가 잘되서인지
게임 구동성능도 넘사벽으로 안드로이드 기기들보다 좋습니다.
아이폰쓸때 운영체제 스위칭이 되는 9인치 대륙 태블릿을 잠깐 썼었는데
무게도 무게지만 배터리 효율이 극암(특히 대기전력)으로 기기성능이 상당히 에러였고
ios 대비 콘텐츠까지 빈약하니 내가 태블릿을 왜 쓰지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물론 삼성패드는 기기적인 완성도는 애플 못지 않은데 역시나 콘텐츠에서 밀려서인지
태블릿 자체로서의 메리트는 가격을 빼면 역시 아이패드에 못미치는 눈치.
디스플레이 완성도도 갤럭시 s6와 맞물려서 매우 좋긴한데 컬러감이 화려하다보니
전자책으로 볼땐 피로감이 높아집니다. 동영상 감상할때는 그 반대지만 말이지요 ㅋ
어째꺼나 작년만 해도 태블릿은
화면만 커진 스마트폰이라는 생각이 강했으나, 그 커진 화면이 콘텐츠의 활용도와 그밖의 다른 생산성을
높여 주다보니 스마트폰과는 사용성이 확실하게 구분되었습니다.
해서 개인적으론 업무가 잦은 경우 접근성과 확장성이 좋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 좋고,
태블릿은 콘텐츠가 풍부하고 관리가 잘되는 아이패드가 좋다는 의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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