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친분이 있는 교수님께서
의료봉사 같은 데를 가면 늘 라이카 D-lux만 갖고 오시다가
오늘은 85mm L렌즈를 물린 1Dx도 들고 오셨길래
생전 처음 가까운 지인이 그 비싼 플래그쉽 기종을 갖고 있는 것도 보고
실전에서 풀프레임 바디도 써볼 기회를 얻었습니다.
1년 반 뒤에 대학원 졸업 후 지금까지 써오던 니콘 처분하고 가벼운 마포 시스템으로 갈 계획이었는데
페이스북에 올려주신 결과물을 보니 큰 판형과 85mm 단렌즈에서 나오는 확실한 배경날림 덕분인지
확실히 결과물이 잘 뽑아져 나온다는 생각이 드네요.
동시에 죽여 놨던 풀프레임에 대한 갈망이 밀려옵니다...ㅠㅠ
카메라의 로망 풀프레임은 한번 써봐야지
vs 풀프레임용 렌즈로 다 바꾸려면 비싸다 적당한 가격대에 적당한 결과물 뽑아 주는 크롭 쓰자
vs 작은 센서가 조금 걸리긴 한데 그래도 만듧새 탄탄하고 가벼워 기동성이 좋은 마포를 써볼까...
이렇게 3파전을 벌이다 마포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었는데
다시 풀프레임 vs 마포를 두고 혼전을 벌일 것 같군요...
덧글 42 접기
탈퇴한 회원
캐논 엘렌즈 85mm만투 특성 하시면 다르게 생각되실 수도 있습니다.
Tenderness
[파란오레오]짧은 시간 만져봐서 단점은 잘 느끼지 못했습니다.Tenderness
[박정우_눈먼냥이]정말 크롭바디 조리개 수치의 감으로 만졌더니 확확 날아가더군요.탈퇴한 회원
[Tenderness]제 생각엔 소니는 5년 안에 웬만한 렌즈군은 다 맞출거라고 봅니다Tenderness
[김도열]행사 스냅, 인물, 꽃사진 등 워낙 다양하게 찍는데 1년 반 뒤에는 환경이 바뀌어 피사체가 어떻게 바뀔지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2016-07-10 22:07
Lattemania
아이가 어리다면 포기하고 하이엔드나 크롭 미러리스가 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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