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애가 학원을 자꾸 빼먹는데, 좋은 방법이 있을까요?

하비홀릭 | 07-28 19:02 | 조회수 : 3,931 | 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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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1 아들이, 수학학원을 자꾸 빼먹습니다. 오늘도 학원에 안가고,

어딘가 방황하고 있는것 같은데, 좋은 해결책이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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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 : sujungt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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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5-05-11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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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후아아빠신이~♥
아이고. . .뭐라고 드릴 말씀이. . .ㅜㅠ
그래도 너무 강압적으로 너 왜 그러니 ?? 학원가!! 라고 하시면 반발심에 더 엇나갈 수도 있어요.
아드님과 대화를 한 번 해 보심이. . . ㅜㅠ
2016-07-28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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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 : hkdandy***

닉네임 : 그냥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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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5-06-01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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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보기
학원을 보내지 않는 것은 어떤가요?
라고 말해봐야 우리나라 환경에서는 억지로라도 다니게 할 수밖에 없다는 거겠죠? b:
제 일이 아니니까 쉽게 얘기하게 되는 거지만 하고 싶은 것이 뭔지를 찾게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2016-07-28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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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 : a_mail_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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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5-05-12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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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kise
일단 돈아까우니 학원을 끊으시고요 다른 학원도 많이 다니나요?
이유를 물어보세요 왜 학원을 빼먹는지
2016-07-28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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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 : foxh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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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5-05-14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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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무반
학원 빼먹는건 엄하게 나가야죠 보통 빼먹으면 하는게 뻔하기도 하구요
2016-07-28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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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 : marsia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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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5-05-13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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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시아*
빠진 학원비만큼 노동을 시킬겁니다....

강제로 될것도 아니고 본인이 깨딜아야죠 부모가 힘들게 번 돈이란걸
2016-07-28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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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 : hyunsun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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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5-05-12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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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단
사춘기 인가요?
학원 진짜 가기 싫을때가 다들 한번씩은 있잖아요
그때 한번 생각해 보시고 한번 기회를 만들어서
이야기를 해보세요
잠시 공부 하는게 힘들어 놀고 싶다거나?
아니면 이레저레 힘든것도 많을수도 있지요
공부란게 억지로 시킨다고 되는건 아니라고 생각 합니다
대화를 해보시고 잠시 휴식 기간을 줘도 되지 않을꺼 싶어요
이시기에 옆에서 이런 저런 이야기도 잘 들어 주시고
잘 보듬어 주시면 금방 회복 할꺼라 생각 합니다
2016-07-28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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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 : nnnneoooo***

닉네임 : widende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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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5-05-10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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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dendeep
이게 애들 마다 성향이 다르니 대처법도 달라야 할 것 같습니다.

엄하게 체크하는게 좋은 아이들도 있고

좀 믿으면서 지켜봐주면 다시 제자리로 돌아와주는 아이들도 있구요.

학원을 빠지는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 찾는 것이 우선일 것 같습니다.

공부자체에 흥미가 없는것인지

학원이 안맞는 것인지...

어쨋든 가장 중요한 것은 부모와 자식간의 신뢰라고 생각합니다. 서로 머리굴리고 하는 것 좋지 않더군요
2016-07-29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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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1970-01-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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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한 회원
단지 공부하기 싫은 건지 아니면 폭력이나 왕따 같은 문제가 있는건지 파악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살아보니깐 미친 듯이 공부[대학원, 교수 등] 그 수준아니면 대충해도 먹고 사는데는 지장 없더군요.

똑똑하기보단 현명하게 자라야 합니다. 과관인 애들도 참 많아요.
2016-07-30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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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 : helloky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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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6-06-28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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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shuaKim
21세기에 대학 졸업장을 얻기위한 학업은 큰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자녀에게 혹시 다른것이 하고싶은건 있지 않은지, 학업에 열중하지 않는 구체적인 이유를 절대로 분노에 가득차서 물어보지 마시고,
가능한 한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자녀에게 이야기를 하며 생각을 나누었으면 좋겠습니다.
자녀가 무례하게 행동해도, 절대 화내지 마세요.
그 순간 자녀에게는 부모님에 대한 불신의 트라우마가 생기는 것은 물론이고, 아무런 대화도 이어갈수 없습니다.
2016-07-30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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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5-05-13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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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
이 댓글을 보실까 싶습니다만, 본다는 가정하에 ..

솔찍히 자녀분의 의견도 좋지만 그 이전에 학원을 왜 보내는지 부모분께서 먼저 생각해봐야지 싶습니다. 내가 안배워서 너는 많이 배워서 편하게 살아라? 그냥 장래희망이 뭔지 덮어두고 일단 공부해서 대학가라? 이도저도 아니고 남들 다 가니 너도 가라? 공부해서 성공한다는 경우는 먼저 부모분 직업군도 좋아야하고 잘 살아야 의미가 있는 이야기겠고, 후들의 경우라면 목적의식 없이 주입식으로 자라와서 자녀분 스스로가 본인의 장래에 대해 생각해보지 못한 경우나 부모분과 자녀분이 충분한 이야기가 안된 경우일테고 .. 어찌되었든 자녀분과 진중한 이야기를 해보는게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시대에 목적없이 단순 스펙 쌓기식 공부는 이제 한계점에 도달 했습니다. 공부해서 더 편하게 더 많이 번다?? 아니죠. 이게 성립하려면 부모 부터가 대기업 임원급, 교직계열, 고위공무원, 사자 붙는 직업군 이상의 경우에나 가능한 이야기고, 무엇보다 공부를 하는 자녀분 적성에 맞는가가 중요합니다. 예전식으로 개천에서 용나는 경우는 없습니다. 아무런 목적성 없이 어설프게 대학 진학해서 수천만 소비하고 졸업해봐야 사무직으로 일해서 얼마나 일하겠습니까 ..

공부는 목적이 있을때 하지 말라고 막아도 하게되어있습니다. 자녀분이 공부를 안하는 이유는 목적이 없고 그로인해 동기 부여가 안되기 때문이겠죠. 이야기를 해보고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장래에 대해 부모와 자녀가 같이 진중하게 고민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2016-07-30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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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홀릭
[®로켓단]감사합니다.
2016-07-30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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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홀릭
[widendeep]고맙습니다.
2016-07-30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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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홀릭
[파란오레오]우리애가 당할 성격은 아니고, 그렇다고 피해줄 아이도 아닙니다. 보다 현명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2016-07-30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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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홀릭
[JoshuaKim]그런것 같습니다. 초반엔 제가 화도 많이 내고 그랬는데, 요즘엔 마음속에 도를 닦고 있습니다. 대화를 계속 이어가는것이 중요하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2016-07-30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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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홀릭
[G]좋은 답변 잘 보았습니다. 깊게 생각해보겠습니다.
2016-07-30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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旦
제 생각은 많이 다릅니다.
등수가 낮아도 됩니다. 공부를 못 따라가도 됩니다.
하지만 출석을 빼먹는 것은 용납이 안 되는 행위입니다

한 나라의 시민의 기본은 성실성입니다.
지금은 학원 한두번이겠지만
나중에는 회사의 근태를 엉망으로 하게 됩니다

사랑으로 감싸라는 말 만큼 무책임한 이야기는 없습니다
2016-07-30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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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공명
진지하게 이야기를 해보시는게 좋겠습니다. 평소 착한 아이였다면 그런 신호는 중대한 신호입니다. 다만 대화 자리에서 책하지 마시고 많이 공감해 주세요.
2016-07-31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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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wnygraphy
아직 대학생입니다만 저도 대입때 부모님 속 꽤나 썩여서.... 아드님이 학원을 빼먹고 집에만있는다는건지 아니면 다른데에서 땡땡이를 치는건지 궁금하네요. 아직 고1이니 그냥 집에 계시지말고 가족여행이라던지 시원한 곳에서 오붓하고 진솔한 대화가 가장 좋아보여요^^
2016-08-07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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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홀릭
[旦]학기초에 몇번 엄하게 혼냈는데, 역효과가 있음을 보았기에, 그후론 좋게 이야기 하는 방법을 택했지만, 어떠한 말을 해도, 받아들이지를 않습니다. 엄하게 혼내는것도, 사춘기 이전에나 가능한 훈육법 같습니다.
2016-08-07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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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홀릭
[소음공명]요즘엔 가능한 대화를 많이 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2016-08-07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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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홀릭
[석양이진다]어떤날은 학원에 가는데, 어떤날은 PC방에 갑니다. 방학도 얼마 안남았는데, 아내가 학원스케쥴을 매일매일 다니도록 짜놓아서, 긴 시간을 내기가 어렵네요. 요즘에, 학원에 자주 데려다 주면서, 차안에서 아들애가 좋아하는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먹는것 이야기, 게임이야기 등등...
2016-08-07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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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 : shawn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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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wnygraphy
[하비홀릭]요즘 아이들 오버워치라는 게임때문에 난리도 아니죠. 제가 과외 맡는 아이들도 그것 때문에 피씨방으로 몰래 샜다가 걸려서 끌고 오기도 하고 그랬네요. 그래도 아드님이 아버님께 많은 의지를 하고있을껍니다. 학원스케줄이 빡빡하면 좀 줄여주는 것도 방법이긴한데 난감하네요.
2016-08-07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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