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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1592] 몇몇 고증에 대한.. 특히 거북선 묘사에 대한 아쉬움.......

몽당연필♬ | 09-09 11:30 | 조회수 : 5,410 | 추천 : 0

어제 < 임진왜란 1592 >를 보았습니다... 2편이죠... ^^;;;;


2편에서 최대의 적은 와키자카 야스하루입니다....... 용인 전투에서 1천 600명의 병사로 8만의 조선병을 격파하고... 한산도로 내려가서 이순신 장군에게 두들겨 맞은 장수이죠...

한산도 해전에서 조선 수군에게 궤멸당하고 본인은 육지에서 10Km나 떨어진 무인도에 갇히죠.. 열흘을 미역을 뜯어먹으며 숨어지내다 조선 수군이 퇴각하자 배의 잔해를 뜯어 얼기설기 이어서 뗏목을 타고 필사의 탈출을 시도하는 데요... 육지에 거진 다왔을때쯔음.... < 퇴각은 훼이크다.. >라며 나타난 조선 수군들에 다시 두들겨 맞으며 부하를 다 잃었다죠...

참고로.... 한산도 해전에 승리를 거둔 조선 수군은 바로 안골포로 이동해서 정박하고 나올 생각을 안하는 일본 수군을 전멸시키는데요... 이때 조선 판옥선에서 쏟 대장군전 하나가 일본 수군 장군배를 침몰시킵니다만.... 일본 수군들이 이 대장군전을 기념품으로 챙겨가서 아직도 일본 박물관에 전시중이라더군요...


혹시 스포일지 모르겠습니다만.... 스포일수도 있기에..... 보지 않으신 분들은 돌아가셔도 좋습니다....















팩츄얼드라마라는 타이틀을 걸고 하다보니 기존 임진왜란을 배경으로 하는 사극들에 비해서 전반적으로 개선된 부분들도 많고, 새로운 시도 역시도 신선하긴 햇습니다만... 몇가지 부분에서 걸맞지않게 고증오류도 보였습니다...



언제까지.... 제발 갑옷을 입히란 말입니다...ㅠㅠ



일본 수군 주력 함선은 조선 수군 수군 함선인 판옥선보다 작은 세키부네 였습니다.. 쉽게 말해서 일본은 조선 수군 판옥선에 다가가서 성에 오르듯 전투를 해야했죠..
물론 판옥선과 동급 규모의 함인 < 아타케부네 : 안택선 > 이 있었습니다만... 이건 대규모 영주들 전용으로 간혹 한 두척 보일까 말까 할 정도로 고비용 전함이다보니 거진 없었다고 봐야겠죠....



제일 중요한 것은 2편에서의 거북선 묘사.... 한산도 해전에서의 거북선에서 전투 불능 수준의 사상자가 나온 것으로 묘사하며 전율을 끌어올립니다만... 실제의 한산도 해전의 실제 총 사상자는 사망자 3명, 부상자 10여명으로 거북선 전투불능 장면은 고증에 심히 어긋나는 장면이죠.. 이부분의 오류를 보자하니.. 정말 짜증이 나더군요..... 게다가 거북선은 실제 총 2척이었습니다.. 한척이 아니었죠.. 이후 삼도수군 통제사라는 직책이 만들어지면서 다시 한척 더 건조합니다만...

게다가 한산도 해전에서는 6척의 미끼 함대를 제외한 전 함대는 매복 상태에서 왜군을 기다리고 있었지 급히 자리를 잡아가며 싸운 것이 아니엿죠... 이점도 마찬가지로 이 점이 고증에서 어긋나는 부분이라서 좀 아쉬움이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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