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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고거래 하면서 느낀 점

서레오 | 09-10 10:20 | 조회수 : 3,426 | 추천 : 2


온 세상의 거지 집합소인가요...?
좋게 말하면 정말 이기적이고 얍삽한 사람들이네요.



신품 인터넷 최저가 37만원인 타블렛 중고거래 하는데요.
1달 남짓 쓴 거 30만원에 올렸더니 (타블렛이 중고가 많이 떨어집니다.)
일단 만나서 물건이나 보자 하더군요.

허... 사용감 있다고
고개 절래절래 흔들면서 가격 네고 되냐고...
눈치 보니 25만원 정도 생각하는 것 같습디다.
이리 재고 저리 재다, 흠집 찝어내 가격 쳐 내리는 폼이 딱 업자 스타일이더군요.
그런데 업자는 아니에요. 대구에서 올라 온 20대 초중반 청년이니까요. 어디서 나쁜 건 배워가지고..

아니 물건 사용했으면 당연히 생활기스는 나 있는 거지..
새 것 같은 상태를 원했나 봅니다. 새 걸 원하면 새 걸 사야지
정말 직접 쓸려고 중고품 사는 게 맞는지...  되팔렘 아니냐고 묻고 싶었는데 그냥 말았습니다.




또 어떤 분은 매너가 참 좋더이다.
망사 장터에 렌즈 하나 올려 거래했는데요.
싸지 않게 적정가격에 올렸습니다. 거래 잡을 때 매너도 좋고
거래할 때도 기분 좋게 했습니다. 위에 사람이나 이 분이나 나이대는 비슷했어요.

참.. 성별이나 나이가 문제가 아니라
그 사람 인성이 문제인 것 같습니다. 케바케 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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