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유저가 유입되는 건 좋은데요.
예전에 비해 뭔가 달라진 것 같습니다.
소수정예 친목모임 하자는 건 아니지만..
서로간에 최소한의 예의는 지켜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다 해서 시비를 걸거나 신고하는 경우가 있는 것 같네요.
덕분에 애꿎은 피해자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
박힌 돌이 굴러온 돌에게 텃새를 부리자는 것도 아닙니다.
불필요한 규칙을 강요하는 것도 아니고요.
예전에 어느 폐쇄적인 사진 카페에 가입한 적이 있었습니다.
가입 후 게시판, 정모 활동도 열심히 했는데요.
새로운 유저는 별로 신경 안 쓰고, 기존 멤버들끼리 똘똘 뭉치더군요.
보이지 않는 장벽을 느꼈습니다. 결국 어느 순간 자연스레 활동을 안 하게 되더군요...
자유게시판이란게 자유롭게 글을 쓰고, 정보를 교환하고, 토론하는 장이라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친목질은 큰 독이 되겠지요. 특히 여성 회원을 중심으로 분란이 생길 수도 있고요.
다들 아시다시피 망사 자게가 그러한 폐단의 전형적인 예지요.
팝코 자게는 이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깔끔한 분위기를 조성한 것 같아요.
그러한 점에 이끌려 넘어오신 분도 많을 거고요. 저 또한 그렇습니다.
이런 분위기가 계속 유지되기를 바랬는데요.
최근 들어 변화가 생긴 것 같아 이렇게 글을 올려 봅니다.
제가 팝코 자게에 느낀 첫 인상은 "자유롭지만 따뜻한 사랑방 같은 분위기" 였습니다.
예의는 지키되 서로 관심을 가져주는 거죠. 일상의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해도 서로 공감해주고요..
그런 점이 좋아서 팝코 자게에 머무르고 있는데요. 아마 네모대장님의 성품을 따라간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분위기가 조금씩 달라지고 있는 듯 합니다.
좋은 변화는 환영해야 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원인을 찾아 해결해야 합니다.
뭐... 강제적인 규정을 두는 건 조금 그렇고요...
일 전에 몇몇 분들이 지적 하셨습니다. 일종의 "가이드 라인"을 만들었으면 좋겠네요.
위험한 지역을 가로 막는 "울타리"가 자유를 "속박"하기 위함이 아니라
오히려 자유를 마음껏 "누리게" 하기 위함인 것 처럼요~
주저리 말이 길어 졌습니다. =ㅅ=''
모쪼록 남은 추석연휴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회원정보
아이디 : os1019119***
닉네임 : os1019
포인트 : 886499 점
레 벨 : 골드회원(레벨 : 5)
가입일 : 2015-05-13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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