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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에 대한 단상,,,

AF™[1DsMK2] | 10-20 10:44 | 조회수 : 757 | 추천 : 2

컴퓨터라는 것이 참,,, 10년 넘게 IT 관련 일을 하고있지만 구성한다는 것이 참 어렵다는 것이

재미있습니다. 당장에 내가 쓸 PC 1대만 조립하거나 살려고해도 엄청나게 고민되고 뭘 고를지

선택장애를 유발케하죠...ㅋㅋㅋㅋ(기업에서 사용할 서버 1대 사려면 이건 뭐 답이 없어요.

가격, 성능, 유지보수 모든 면을 다 잡아야 윗 선에서 승인이 나오니...ㅋㅋㅋㅋ)

나름 유명하다는 하드웨어 사이트에서도 오랜 기간 활동하고 있지만 요즘에 드는 단상은 딱 하나

내가 필요한 부분에서 적당한 성능만 내어주면 그만,,, 고성능? 있으면 좋지만 없어도 그만,,,

오버클럭???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예전에 미친듯이 오버클럭 놀이할때는 휴일에 정말 집에

쳐박혀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계속 오버클럭 설정값 놀이하는게 일상이었죠. 거기서 모임잡으면

그냥 바로 랜파티가 벌어지고, 정말 하드코어한 오버클럭 놀이가 시작되죠. 별의 별 냉각도구가

다 동원됩니다. 액체 질소도 써봤지요...ㅋ)

요즘은 그냥 순성, 오버클럭은 먼나라 이야기고 수냉? 공랭도 충분합니다. 요즘은 팬들도 성능이

좋아서 조용하면서 풍량도 좋아요. 그래서 적당하게 꾸며놓고 2~3년 넉넉히 사용한 다음 처분하거나

폐기하고 또 한 2~3년 쓸 시스템 하나 만들어서 사용하고,,,

욕심부려봐야 몇 년 지나면 다 폐기하거나 어디서 써먹지도 못할 수준으로 변하는 게 PC 시장인지라

기술동향만 좀 쳐다보고 있으면 최근 PC업계의 지향점을 바로 알 수 있죠. 요즘은 고성능, 저전력, 휴대성이

중점이다보니 전통적인 데스크탑 시장은 약세, 노트북/태블릿PC 시장은 약진, 모바일도 약진중이죠.

(다만 VGA 업체들은 거꾸로 가는 듯 합니다. 더 커지고, 전기도 많이 먹는 고성능 VGA카드들을 보면 뭐,,,)

PC 만드실 때는 남들 의견보다는 내가 원하는 또는 추구하는 목적에 부합되는 정도의 성능이면 충분합니다.

각종 컴퓨터 동호회들에서 견적 관련 질문을 막는 이유가 그런 견적 요청에서 댓글로 전쟁이 벌어지는 경우가

많거든요. 팝코야 뭐,,, 사진 동호회니 그런 경우는 없겠지만요,,,ㅋㅋㅋㅋ

몇 년전에 한참 논란이 되었던 nvidia VS ATI 성능 논쟁이 지금 보면 참 웃기고 재밌는 일이었습니다. 그 때는

정말 어마어마한 후폭풍을 부르던 논란이었지만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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