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에 맛난 탕수육 한그릇 먹었습니다... 간만에 먹었더니 정말 맛있네요.... ㅎㅎㅎㅎ

오늘이 탕수육을 먹는 날이라고 합니다만... ^^
솔직히 탕수육은 짜장면, 짬뽕....과 함께 중국집 대표적으로 유명한 음식인데요....

헌데, 탕수육의 기원을 조사해보면 황당한 음식이기도 하죠...

왜냐하면... 탕수육은 중국인들이 만든 음식입니다만... 중국인들을 위한 음식이 아니었거든요... ;;;;;;

그리고 동시에 중국 근대사의 아픔이 녹아있는 음식이죠...



아편전쟁에서 중국 청나라를 이기고 불평등 조약 체결한 영국은 중국땅에 군대를 주둔하는 데요... 이 영국군 장병들은 중국 음식에 적응을 못합니다.. 왜냐하면 중국음식들은 젓가락질을 해야 먹을 수 있었거든요...

당연히 청나라에 주둔하던 영국군은 젓가락을 사용해야 하는 음식들이 나오는 데 큰 불만을 가졌고, 이 점에 대해 청나라 조정에 항의를 하게 되었습니다(-_-;;;;;;;)

이에 중국 조정은 황궁 요리사들을 총 동원해 새로운 음식을 개발하게 하였고, 이 과정에서 고기+튀김옷+(당시 영국인들이 거주하던) 광동 스타일 소스를 조합한 요리를 만들게 되었으니 그것이 바로 탕수육이었습니다.. 이 발명품(?)은 영국인들에게 대호평(-_-;;;;) 이후 열강의 다른 서양 국가에도 소문을 타고 퍼져 큰 인기를 끌게되어지고 우리나라에도 소개가 되어지면서 지금에 이릅니다....

어찌보면 중국인들에겐 아픔의 역사의 산물이라고 할 수 있죠....;;;

경우는 다릅니다만... 우리나라로 말하자면 부대찌개가 있겠군요,......


회원님들.... 맛점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