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하늘추미애 한사람의 판단이 아니라 제1당의 포지션과 국민의당의 욕심과 정의당의 선명성이 만들어내는 결과물이죠.
지금의 국민감정은 선명성이 가장 강하게 보이는 시기이긴 합니다.
개인 생각이지만 그 선명성이 정의당은 진심이고 국민의당은 안철수의 작전상 이지만 ^^
더불어와 정의당만 있으면 오히려 더 쉽게 공조가 될텐데 셋이 있으면 그렇게 쉽지 않습니다.
지금 당장 겉으로는 하야와 탄핵을 외치고 있지만 다들 그다음을 보고 있죠.
근혜와 새누리는 그걸 잘 아니까 교묘하게 이용해서 시간벌고 있고
여하튼 지금은 서로 욕하기 보다 어떤 포지션을 취하든 믿고 같이가야할듯 하네요
엇나가지 않게 국민들이 잘 감시하면서^^2016-11-14 13:09
AF™[R6MK2]전반적인 언론의 분위기는 "국민의 당" 견제용이라는 의견이 많습니다. 박지원과 이정현의 그렇고 그런 관계가 언론에
터지면서 야 3당 공조 파트너로서 "국민의 당"이 합당치 않다는 판단에서 움직이는 부분으로 보입니다. 정의당만으로는
야당 공조가 의미가 없죠.(게다가 정의당은 워마드/메갈리아 사건으로 젊은 지지층이 많이 떨어져나갔고 그나마 온라인
에서 지지해주던 주요 커뮤니티들이 다 등을 돌려서 정의당에서는 노회찬, 유시민이나 지지받지 당 자체는 그냥 뭉개기지
일보직전의 상태죠.) 지금 민주당의 움직임을 찬성할 수는 없지만 지켜볼만한 가치는 있다고 보입니다.
새누리당도 친박/비박이 사실상 갈라서는 수순이라서 새누리당과 협상을 통해 얻을 수 있는게 별로 없죠. 그러니 1:1
담판을 벌이는 것도 나쁜 방향은 아니라고 봅니다.2016-11-14 13:26
AF™[R6MK2][해피하루/태우]솔직히 새누리당 비박계에서 나오는 탄핵도 별 의미가 없는게 탄핵소추되어도
총리는 황교안이며(박근혜가 앉힌) 거기에 헌재 재판관도 다수가 대통령과 여당이
임명한 보수파라서 시간끌기에 당할 가능성이 더 크죠.
민주당으로서는 충분히 선택할 수 있는 선택지입니다. 결과는 물론 민주당이 안고
가야할 문제구요.2016-11-14 14:33
먼저 탄핵부터 풀어보면 현실적으로 꽤 어렵습니다. 더불어 탄핵은 현재 새누리당 비박계가 원하는 방법입니다. 비박계가 원하는건 빨리 대통령과 친박계를 당에서 몰아낸뒤에 자기들이 차기 대선에서 정권을 잡는 것입니다. 비박계가 원내 교섭단체를 만들수 있는 머릿수가 되지만, 당에서 안나가고 버티는 이유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분당이 될 경우 차기 대선에서 지들이 말하는 보수진영이 둘로 나뉘게 되니 표가 분산되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탄핵으로 친박계를 처내고 다음 선거에서 보수표를 결집시키려는 의도에서 탄핵을 자꾸 요구하는 겁니다. 당장 김무성과 비박계만 봐도 얼마전까지는 탄핵이라는 말을 꺼내지도 않았는데, 요 몇일간 탄핵을 마구 외치고 있어요. 자기들이 원하는 멍석이 대충 깔려가고 있다는 심산이겠죠.
야당입장에서는 탄핵시키려고 한다고 해도 기간이 오래 걸리며 저 비박계가 원하는 그림대로 흘러가게 되니 탄핵보다는 하야로 정국을 밀고 나가고 있지요.
이 상황에서 칼자루는 웃기게도 검찰이 쥐고 있습니다. 여당도 야당도 아니예요. 검찰이 칼자루를 쥐고 지들 입맛에 맞게 노는 중입니다. 근데 그 검찰이 한통속이니 답 없죠.2016-11-14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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