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부세력과 피 흘리도록 싸워서 투표권 찾아왔더니 국민들은 그 투표권으로 노태우를 뽑더라~
대중은 나약하고, 멍청합니다.
분명 지금 들끓는 분위기때문에 표현은 안하나 속으로 '아이고 우리 라임이 불쌍해~' 하는 사람 있습니다.
길라임만의 문제가 아닌데, 길라임만 바라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첫문장의 일을 다시 재현하게 됩니다.
어떻게?
문제를 완전히 청소하지 않는다면.
우리가 지금 이런 상황에 처한 이유는 잡초제거하는데 뿌리는 남기고 튀어나온 풀만 뽑아서 그렇습니다.
이번기회에 뿌리까지 뽑지 않는다면, 여전히 개돼지가 될겁니다. 계속 반복될거에요.
물론 사람은 실수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반복되는 역사속에서 배우는게 없다면,
그건 개돼지라고 조롱당해도 할 말이 없을겁니다.
나는 적어도 박근혜 하야 및 관계자 처벌과
다음 선거에서 새누리 대패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개돼지를 못벗어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처럼 꾸준히 벗어나려 발버둥치는 사람이 과반이 넘어서는 순간, '국.민.은 개돼지다' 라는 말에서 벗어나겠죠.
개돼지 소리가 맘에 안든다면, 개돼지라고 말한 사람에게 욕설을 날리는 것만 하지말고,
개돼지가 아님을 스스로 행동으로 보여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집회가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큰 물결중 하나로 기록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만,
우리가 개돼지에서 벗어나느냐? 라는 물음엔 아직 확신할수 없을것 같습니다.
아니, 속단하기엔 이르다고 봅니다.
우리는 꾸준히, 그리고 확실하게 해쳐나가야 합니다.
오해를 피하기 위해 몇자 덧붙이자면,
지금 시위가 쓸모없다는게 아닙니다.
냄비가 아니라, 뚝배기정신으로 가야합니다.
무력시위는 원점을 정확히 타격하는 강력한 한방이면 됩니다.
그러나 평화시위는 끈질기게 가야 효력이 있습니다.
길게 갑시다. 목적이 완벽히 이루어질때까지!
냄비근성이 아니라 뚝배기 근성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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