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가끔씩 제가 사는 동네 뒷산이라고 올리는 인수봉
사실 말이 뒷산이지..
걸어가려면 좀 멀긴합니다 -_-
그리고
더 솔직하게는..
1985년 이후 올라가 본적이 없습니다 -_-;;;;
저같은 등산 초초보가 오르기엔 많이 버거운 산이걸랑요..
그렇다보니 변변한 등산화 한켤레 없고;;;
이런 겨울산에 오를 장비는 한개도 갖추고 있지 못합니다.
아침에 운동 갔다가 집에 돌아 오는 길에 보니
구름이 정말 괜찮게 걸려 있어서 나름 후다닥 가방 열고
망원렌즈로 바꿔 끼우고 했는데..
그새 구름이 비켜나 버렸더군요 -_-;;
눈 녹은 물이 암벽을 타고 흐르는 모양새가
지금 이 글 제목처럼 보여서
한번 써먹어 본건데...
제 표현력이 요것 밖에는 되지 못함이
민망할 따름입니다 -_-;;;
이 사진은 윗 사진을 살짝;;; 크롭해 본건데
오른쪽 인수봉과 왼쪽 백운대 사이를 보시면
나무들이 새하얗게 옷을 입고 있는게 보이실겁니다..
제가 평소 산행을 즐기고
바로 산에 올라갈 준비가 되어 있었더라면
망설이지 않고 산으로 향했을텐데..
전혀 그러질 못하네요;;
참 이래저래 안타까운 목요일 오전이었습니다 -_-;
그리고 저 정도의 나무들이라면
목요일 짤방으로도 나름 손색이 없을듯도 하여
급하게 찍고 천천히 올려 봤습니다;;
내일까진 추울거라던데
건강 잘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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