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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터 뒤적 뒤적..

광장동찍사 | 02-24 22:55 | 조회수 : 1,198 | 추천 : 0

지난 년말에 오막포를 들이고 나서는 주력 카메라에 대한 스트레스가 확 줄어 버렸는데 그러다 보니

딱히 뭔가 새로 사고 싶은 것들이 많이 눈에 안 띄더군요. 특히 신규 카메라는 사고 싶다가도 그냥

자동적으로 잠재워지는 효과도 있고요.. 다만 오막포와 가지고 있는 렌즈 조합이 좀 무겁다 보니

한 번 써본 소니 미러리스가 살살 다시 생각이 나긴 합니다. 그런데 막상 들여다 보면 팔아 치웠던

이유가 다시 생각나서 접게 되고 그런 상태가 반복..

아무튼 살게 있건 없건 간에 장터 뒤적 뒤적은 계속하는데 며칠 전에 새벽에 눈에 확 띄는 매물이 하나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15.5만원에 올라온 중고 Dell 서버.

무려 Xeon 2 CPU에 16G 메모리를 추가해도 배송비까지 20만원도 안되는 가격에 구할 수 있는 물건이

올라 왔더군요.. 오호~~~ 안그래도 사무실에 서버 용도로 사용하는 데스크탑이 6년을 넘어 7년 차에 

접어들어 가서 슬슬 맛탱이가 가는 느낌이 들어 바꾸려고 맘을 먹고 있었는데 어찌 이런 횡재같은

물건이~~~

아침에 출근해서 잽싸게 판매자에게 연락을 해서 사기로 했네요.. 덩치가 있는 물건이라 배송비를 좀

높게 책정했다고 양해를 부탁하시더군요.. 뭐 그정도야... 물건만 좋다면 아무 것도 아니죠..

다음 주에 본체 받으면 지금 쓰고 있는 데스크탑에서 사용하고 있는 HDD만 떼서 그 서버에 물려주고

설정만 조금 해주면 번듯한 서버용 장비로 회사 서버를 돌릴 수 있을 것 같네요.. 회사 초창기에 여유가

없어 남는 데스크탑으로 서버 구성하고 지금까지 그럭 저럭 버텨 왔는데 말이죠.. 그래도 그 저렴한

PC가 6년 여를 계속 켜 놓았어도 큰 탈 없이 잘 돌아갔고 회사의 주요 업무를 보조해줬다는 사실이 참

대단하다 싶어요.. 대치용으로 사 놓았던 IBM 서버는 파워 나가고 USB를 인식 못해서 폐품 처리하게

생겼는데 말이죠... 참..

그런데 Xeon CPU라고 해도 성능으로 따지면 겨우 i5 750 수준... 지금 서버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PC의

CPU가 딱 그건데.. 뭐 그래도 CPU가 두 개이고 메모리가 16G는 되니까 지금보다야 낫겠지 싶습니다..

기승전 서버... 모두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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