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사진을 찍음에 있어 가장 큰 재미를 느끼는 것이
찍어 온 사진을 이렇게 만지고
저렇게 만지면서
제가 눈으로 본 것 과는 다른 느낌으로 만지는...
보정 하는 재미에 가장 큰 중점을 두는 편입니다.
뭐 모니터 캘리도 제대로 할 줄 몰라
정말 개판인 사진들만 만들어 내긴 했지만-_-;;
그래도 사진들을 만지는 그 당시엔
참 즐거웠었지요 ㅋ
하지만
지난 토요일의 하늘은 제게 그 재미를 주지 않았습니다.
뭐 이미 카메라 자체의 프로세싱으로
보정이 어느 정도는 이뤄진거라 손 치더라도
제 컴퓨터에 옮겨 제가 한 것이라곤
JPG 변환이랑
제가 찍은 사진 이라고 도장 한번 꽝 찍은 것 말곤 없습니다 ㅋ
토요일에..
각 학교의 졸업식 시즌이라
나갈까 말까 했었지만
에이 그냥 한번 나가보자 했던건데
나가지 않았음 후회 할뻔 했습니다 ㅋ
하늘이 너무 좋아
전혀 이럴 의도 없었는데
그냥 한번 찍어 봤습니다..
삼각대 없이 손으로 들고 찍어서
엉망이긴 한데
삼각대가 있었다고 해도 별반 다르진 않았을 실력이기에 -_-;;;
열화현상도 발생한것 같고
계조도 다 깨졌지만
그냥 어여삐 봐주세요 -.-
나름 29장의 사진을 붙인거라;;;;
오늘도 하늘은 굉장히 푸르른데
여기선 구름이 보이질 않아 재미가 없네요-_;;
전 구름 없음 아무리 눈 부시게 푸른 하늘이라도
감흥을 느끼지 못하는 구름성애자 걸랑요 -_-;;
ㅋ
역시 하늘 사진엔 구름이 들어가야
뭔가 뿌듯해지는 제 모습은 앞으로도 그닥 바뀔것 같지는 않습니다 ㅋ
이제 지금의 이 따스한 볕이 더 이 땅에 내리게 되면
연초록으로 물들어 가는 싱그러운 시간이 시작 되겠지요..
계절로는 겨울을 제일 좋아하지만
그 시간들이 기다려지는 건 또 어쩔수 없네요..
제발 이번 봄엔 예년 같은 숨 쉬기 조차 힘든
뿌연 먼지가 조금 덜 하기만 바랄 뿐..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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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 : sujungt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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