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17.03.05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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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물산은 국내 최고층인 롯데월드타워의 공식 개장(4월 초 예정)을 기념해 오는 4월 23일 국제 수직 마라톤 대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수직 마라톤 대회란 초고층 건물이나 높은 산 등을 얼마나 빨리 올라가는지 겨루는 경기로 평지를 달리는 마라톤에 비해 순간 체력 소모가 더 큰 스포츠다. 이번 대회는 국제 수직 마라톤 단체 ISF(International Skyrunning Federation)가 주관하는 공식 국제 경기로 참가자들은 롯데월드타워 1층 아레나광장에서 123층 전망대까지 계단으로 뛰어올라간다. 총 계단 수는 2917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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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일반인 등이 참여해 순위를 결정하는 경쟁 부문과 소방관·경찰관 등이 자선 단체 기부금 마련을 위해 참가하는 비경쟁 부문으로 나뉜다. 경쟁 부문 남녀 1~3등 입상자에겐 총 120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가 증정된다. 지난해 63빌딩(1251계단)에서 열린 수직 마라톤 대회에선 영국인 참가자가 7분34초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신청은 6일부터 24일까지 3주 동안 롯데월드타워 홈페이지를 통해 1000명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참가비는 3만원이다. 롯데물산은 “대회 참가비 전액은 결손 가정 어린이 스포츠 인재 육성 등에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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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령 기자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3/05/201703050156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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