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온지 어느덧 5년...
그동안 주변 밥집들의 밥 가격이 평균 1000원 올랐습니다.
그런데 변함없이 4,000원을 유지하는 곳이 있습니다.
강산애 라는 밥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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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더욱 칭찬할 수 밖에 없는 오늘의 메뉴!
매일 한가지씩 고정 메뉴에 없는 것을 준비하십니다.
그런데 이 또한 4,000원... 뼈해장국이 나와도, 닭곰탕이 나와도, 갈비찜이 나와도 4,000원인 것이죠.
단, 재료 소진되면 마감.
여름에 닭한마리 삼계탕도 7천원인가? 했던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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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밥 추가도 공짜.
반찬도 매일 다섯가지. 웬만한 분식집보다 푸짐합니다.
그리고 예전에는 저녁에 가면 달걀 후라이도 하나씩 해주셨었다는... 그런데, 요즘 달걀 값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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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한 번, 주인 아주머니께 물어본 적이 있습니다.
4,000원을 언제까지 유지하실 수 있냐고...
이렇게 대답하시더군요.
"삼촌들 많이들 오잖아"
작년에 주인 아주머니께서 쓰러지셔서 한동안 못나오신 적 있었는데
다시 건강한 모습을 볼 수 있어 기분이 좋았네요.
밥먹으로 갈때는. "삼촌 왔어?"
밥먹고 갈때는 "삼촌 잘가!" 하는
참 다정한 곳입니다.^^
카드 사용하기가 미안한 곳이죠.
동교동 3거리 근처에 밥드실 일 있으시면 언제 한 번 가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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