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벚꽃축제(이름은 봄꽃축제라지만 사실상 벚꽃축제로 인식되고 있으니)도 시작할 때 벚꽃이 하나도 없었는데 곧 끝나가고.

서울대공원 호수둘레길에서 내일 개막하는 벚꽃축제에도 벚꽃이 피지도 않았다네요.

천안에도 유명한 북면 벚꽃축제가 내일부터라는데 역시나 벚꽃이 하나도 없다는군요.

아마도 올해 벚꽃이 빨리 필 것 같다는 예보가 한참 전에 있었던 모양입니다.

축제준비하는 입장에서야 한참 전에 일정을 정해야 하니 미래의 기상상황을 알 수 없는 노릇일테구요.

아무튼 타이밍들이 전부 다 엉망이 되버렸네요.

하긴 2013년에는 4월 22일에 안양천에서 벚꽃을 구경했는데

2014년에는 3월30일에 서울숲에서 활짝 핀 벚꽃을 보고 왔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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