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가는 밥가게에서 밥을 먹으면서 가게 주인장님과 대화를 하던 도중에
사는 동네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제가 동작구에 산다고 하니 노량진 쪽에 반미(베트남식 샌드위치) 가게가
있어서 가봤는데 비싸지 않고 맛도 현지 스타일에 가깝게 괜찮더라..
하면서 추천을 해주었습니다 베트남에서 온 아주머니께서 하신다는군요
그래서 가봤습니다

주요 메뉴는 전부 5,000원





쌀국수입니다
적절하게 개운한 국물에 고수도 적당히 올라가고 고기도 가격 대비 괜찮습니다



별 말 없으면 고수가 기본탑재라 고수 싫어하는 분들은 빼달라고 해야할 듯 합니다
전 고수 잘먹어서 그냥 냠냠



비빔쌀국수
매콤하면서 특유의 향신료 향이 더 강합니다
일반 쌀국수보다 입문 난이도가 있을 듯. 물론 저는 냠냠




베트남식 샌드위치인 반미입니다
과거 베트남이 프랑스 식민지일 때 들어온 바게트 빵에다가
고수, 오이 등 야채, 고기와 어장, 매운간장 등 각종 소스를 넣어 베트남 사람들 입맛에
맞게 만든 샌드위치입니다
역시 향신료 향이 강하고 고수가 들어가 있어 호불호가 꽤 갈릴 맛입니다

좋아하는 분들에겐 저렴하고 푸짐한 가게가 되겠지만
저런 향이 안맞는 분들은 별로겠죠 ㅎ
전 버스로 10분 정도 거리에 실속 있는 가게를 찾아 몇 번 방문하고 앞으로도 종종 이용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