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지난 일이지만 불꽃 축제가 있던 날이었죠.
오후 3시 정도 까지는 나름 공원을 다닐만 했는데,
4시 넘어가니 여의나루역 앞은 인산인해 였습니다.
그리고 5시쯤 되니 원효대교와 마포대교 사이는 줄서서 걸어다녀야 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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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축제 분위기도 변화하는 것 같습니다.
가족단위 보다는 대부분 20대 초반의 젊은 학생들이 많더군요.
과거에 비해 확실히 카메라를 든 사람들은 잘 보이지 않았습니다. 대부분 핸드폰으로....
그리고, 춥지 않았기 때문에 젊은 친구들은 불꽃 축제가 끝나도 자리를 뜨지 않고 술과 함께 깊은 밤을 즐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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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담요 장사를 위해 오전부터 담요를 싸들고 오신 분들은 표정이 내내 좋지 않았던 날이었죠.
정말 오랫만에 가본 불꽃 축제였는데 과거처럼 필사적으로 사진을 찍지 않아서 더 기억에 남을 추억이 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언제 또 갈지는 기약을 할 수 없을 것 같네요.
그리고 제 기준에는 약 한시간이라는 불꽃 시간이 너무 짧게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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