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끈하게 사직서 내던지고 인사총무팀장이랑 연일 기싸움하고 있는데 어제 보스 호출로

불려들어가서 신나게 싸우고 왔습니다. 문제점이란 문제점은 다 불어버리고 기존에 입사한

사람들 챙겨줄 것 아니면 사직서에 싸인이나 하시라고,,,

한참 시설 이전하고 바쁠때의 전산관련 히스토리를 아는 사람이 저랑 부팀장 둘 밖에 없고

월요일에 부팀장의 연봉협상이 틀어졌거든요. 부팀장도 화가 나서 내년 1월까지가 연봉 기간이니

그때까지만 일하겠다 하고 선전포고를 해버리더군요. 그러더니 바로 보스가 저를 불러들이네요.

해당 문제를 검토해서 해결책을 제시하거나 아니면 직급은 규정대로 진급하되 연봉을 더 쳐주는

방향이나 아니면 그전에 연봉을 더 올려주던가 하는 방식으로 처리해줄터이니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부탁을 하니 일단 기다려보겠다고 사직서는 회수했는데,,,

꼬라지를 보아하니 딱히 해결책이 없을 것 같은데 말이죠.

뭐 보스가 약속한 기한내에 해결책이 안나오면 사직서 다시 제출하는거죠. 뭐...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