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망원 서울함 공원에 다녀왔습니다. 전시장은 단촐한 듯 하지만 그래도 알차게 구성해놨더군요.

개장은 했지만 아직 준비가 덜 되었는지 아직 좀 정리정돈이 되지 않은 모습입니다. 조만간 준비가

되면 좀 더 나아지리라 봅니다. 평일임에도 방문객들이 상당히 많더군요. 조만간에 한강의 명물로

자리잡을 것 같습니다.

국군이 발전하는 초기에 돌고래급 잠수정은 잠수함 운용 경험이 없던 해군에게 더 없이 큰 잠수함

운용 노하우를 쌓을 수 있었고 덕분에 장보고급(Type 209/KR) → 손원일급(Type 214/KR)로 이어지는

잠수함전단을 운용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으며 참수리급은 여전히 한국의 해상방어의 최전선에 있는

고속정이죠. 검독수리급이나 불리는 신형 PKMR의 취역에 따라 함령이 오래된 순으로 차츰 퇴역되고

있다고 하네요. 마지막으로 울산급의 2번함인 서울함은 호위함으로 분류되는 작은 전투함입니다.

기준 배수량은 1600톤정도이며 만재 배수량은 2100톤정도 됩니다. 한국이 자체 기술로 처음 건조한

전투함급인 울산급은 장기간 한국 해군의 각 함대 기함으로 운용되어 왔으며 림팩 훈련부터 사관생도

대양 훈련항해 등 여러 임무에 차출되어 많은 업무를 진행했습니다. 한국 해군이 신형 구축함 및 신형

호위함 배치계획이 진행됨에 따라 취역기준 30년이 넘은 선박부터 차례로 퇴역시키고 있습니다.